기린 미니찰식빵을 3.4살 아이들과 쨈발라 열심히 먹다가 하필. 마지막 식빵 두 장에서 저 프라스틱이 한 개씩 나왔습니다.
저 플라스틱 조각이 입속에서 맴돌아 뱉어 냈는데 처음엔 식빵에서 나왔을거란 생각은못하고 주변에 프라스틱 조각이 있는지 찾아보고 직접 만든 쨈통을 휘저어 보다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 빵을 먹다가 또 나왔을때 황당함이란...
다행히 제가 먹었으니 뱉어냈지 아이들이 삼키기라도 했다면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가 와서 물건을달라길래 사진만 찍어 가라고 하고 식빵 남은걸 달라길래 다 먹었다고 하니.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가더군요.
그 담달 무슨 담당자란 사람이 전화해서 죄송하다며 과자를 보내준다길래 됐다고 했습니다. 식양청에 본인들이 신고해야한다고 어떻하실거냐고 하길래 우선 생각해 보겠다고 하곤 다음 날 전화가 없어서 식약청에 신고를 했습니다.
전량 회수가 당연히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입속에라도 들어가면 큰일이니깐요.
그 날짜가 9월19일인데. 한 번 반송이 되었다고 하나 우편등기로 오늘에서야 결과가 왔습니다.
식빵 유통기간 지나도 한참 지났고 전국에서 먹어도 벌써 다 먹었겠네요.
결론은 공장에 내려가보니 위생상태는 청결하고 투명한 프라스틱으로 된 도구는 발견할 수 없었으며, 설비의 플라스틱 재질중 한 개는 푸른색을 띄고 있었고 투명으로 된 폴리카보네이트는 파손 방지등을위해 강화된 플라스틱이고 모든 작업자는 주머니가 없는 위생복을 입고 있어서 제조공정 등에서 혼입이 된것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양해바란다는 내용이네요.
그럼... 제가 넣었을까요?
믿지 못하는 세상에 믿지 못할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네요.
열심히 글 쓰고 식양청에 샘플 줄려고 귀가도 서두르고 전화도 열심히 받고 했지만 시간만 잡아먹더니 확인 전화해서 이 시간에 공장 다 치웠겠다고 했더니 그렇게 하진 못할거라고 나한테 식약청 직원은 말했죠. 결론은 저만 뻘짓했네요.
애가 다치기라도 했음. 이 억울함을 어디서 풀었어야 했을까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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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보면 소비자가 약하게보이나봄
나쁜놈들
당연히 미리 제조사 측에 알리면 증거를 인멸 해버리죠...
저런거 원래처리가 저렇더라구요 기가막혀서
저도 상품(가방-40만원정도) 고장이 6개월에 두번이나나서 빡쳐서 다른상품으로 교환해달랬더니 무슨 품질센타에보내서 상품이상이라하면 교환해준다고하더라구요
ㅎㅎㅎ 결과는 당연히 상품문제엄슴
튼 이후로도 열받는일이 좀있었는데 검사해주는곳도 업체랑 뭔가있을거란 생각이 불현듯드네요
아니 알리고 검사하면 다치우지 장난하나? ㅋㅋㅋ진짜 일처리 똑바로못하나 머리는 장식인가 ㅋㅋㅋ
닭고기 80% 들어갔다는 너겟에 밀가루 밖에 없어서 신고하니 "혼합된 식품 함량은 확인할 수 없다" 고함.
어쩌라는건지.....
식약처가 원래 쓰레기에요..
검증하지 않은 약초들도 통과시켜주는데...
저도 전에 땅콩에서 살아있는 나방이 봉지안에 들어있어서 ㅋㅋㅋㅋ..
막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어서 신고했는데요 유통과정에서 비닐안으로 알을 깐것같다고 끝내더라고요 ㅋㅋ 잘못된거 없다 유통상에 나방이잘못한거다~ㅋㅋㅋㅋㅋ.. 한참 정신없던 때라서 그냥 그렇게 끝냈지만 정말ㅋㅋㅋ..
일단 입구에서 공정을 둘러본다는 사람이 있으면
왠만한 공장은 정리부터 시작하죠
저런 이물질 혼입은 의외로 소비자 쪽에서 개봉 후 예상치 못한 경로로 혼입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품이 생산 될 경우에 혼입된 경우에는 저런 투명한 성질을 유지 못하고요. 식빵이니까 제품완성 후 컷팅 뒤 파우치에 포장되는 과정에서 혼입 될 가능성이 가장 큰데 식품회사의 말처럼 저런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은 잘 쓰지 않으며 일부러 넣지 않는 이상 사고로 나올수없는 형태의 파편이라 판단되네요
일단 소비자가 식약청에 이물질 혼입에 대한 신고를 하셨다면 식약청에서는 직접 점검을 가거서 점검을 하고 동일 이물질 혼입 3번 이상 신고 접수시 제품생산금지를 내리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것 처럼 모든 책임이 식품회사에 있을수는 없어요
어찌됐든 제품에서 나온것은 식품회사의 잘못이고 식약청에 신고하신것은 적절한 대응이시나 제품에 대한 전량회수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또 한 제품내 애벌레나 나방등의 이물혼입은 유통과정상 보관 잘못으로 벌레들이 비닐을 찟거나 찟어진 틈으로 유충을 낳아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처음에 사진만 보고 유리인줄 알고 정말 식겁;;;;
플라스틱이었군요....
그렇다해도 애들이 먹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네요;;
같은회사인지는모르나
제친구가 대학시절 슈퍼에서파는 식빵을사먹었는데 안에서
다핀 담배꽁초가나왔지요
회사측에알리니 빵 한박스를보내주었더랬지요
근데 주위에서들 쎄게나가래서 식약청에알리겠다고하니 부랴부랴와서 공장에일하시는분들 옷이며 뭐며 내친구때문에 다바꿨다고 깨끗한환경으로만들었다며 위로금을주었더랬지요
물론담배꽁초는수거해갔구요
중요한건 그 기업회장인지 높은사람이 어디교수로있다며 언론에나오면 작은회사망하게된다며 봐달라고했지요
슈퍼엔 보통 기린식빵이많지요?
바다나무 -> 님이 말씀하신것이 무언인지는 아는데. 쨈을 바를때에도 발견이 안 될정도로 재료와 혼합되어 있었어요.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 회사에 알리고 식약청에 신고를 했지만, 그냥 식약청에만 신고했어도 일처리는 똑같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가요? 식약청에서도 플라스틱은 전량회수할 문제까지 안 된다는 말을 했어요. 플라스틱은 목에 걸리면 안 아픈가요?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