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집주인은 내가 아니라 강아지였다
집을 지킨다가 아닌 말그대로 이집과 함께해 온 강아지가 가버렸다
작년 여름 갑자기 몸에 틱장애가 생기더니 건강이 급 안좋아지더라
잘 보살펴도 한계가 오더라
살이 빠지고 기력이 쇠하더니 암으로 판명! 맛난거 많이 주고 좋은데 많이 다녀왔다 아플때도 산책하러 다니고 경기도 좋은 애견카페 자주 갔다
결국 가는날 저녁 힘들어도 산책을 했다
마지막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나니 숨 거칠게 몰아 쉬고 힌두시간 후에 거두더라
내 품안에서!
잘가라 그동안 12년 넘게 행복했다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다
장례 잘 치루고 집 서재 한 곳에 잘 두었다 오히려 강아지 장례가 사람보다 훨씬 백배 더 좋더라
행복하게 와서 행복하게 떠나는 장례식의 과정 전체를 느끼는 것
강아지 장례식장 추천한다 꼭
김포와 곤지암 등지에 있는 공간에서 행복하게 가는길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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