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의 주요 고객은 노인들임
어차피 20~40대는 한의원을 불신하는 경향이 커서
잘 안간단 말야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될 점은
노인은 그 자체로 통증을 달고 살기에
당연히 한의원에 가는 빈도도 많은거지
한의원 입장에선 노인은
자신들의 주요고객층인 동시에
몸뚱아리도 시도때도 없이 아픈 연령대니
그냥 노다지야 노다지
그래서 한의사들은 노인들한테 엄청 잘해
어르신 오셨냐고 막 일어서서 맞이하고
왜그러냐고? 사회에서 대접 못 받는 노인들이
마음이 참 쓸쓸하고 공허할텐데
이 공간에 왔을때 만큼은 대접 받고 , 존중 받고
마음의 안식을 얻게 하면
그거에 중독되서 계속 올게 분명하거든
그래서 노인들은 한의원 존나 댕기는거임
좀만 허리 아파도 , 좀만 다리 아파도
갈때마다 한의원 직원들과 한의사가
밝게 맞이하고 자기들 딸 , 아들처럼
싹싹하게 굴어주니깐
근데 여기서 한약까지 건보하면 어케되겠어?
한의사들이 존나 꼬시겠지?
"어르신 이제 국가에서 한약 보험해줘서 싸게 드실 수 있어요
어르신 기운에 딱 맞는 한약 준비했는데?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이러면 십중팔구 오케이 하겠지
진짜 나라 씹창 나는 지름길임
현대에서 도태되어야 마땅한 의술을
왜 지원까지 해주는지 모르겠음
한의학이란거 자체가
동양에 서양의술이 도입되기전까지의
그냥 대체의료수단에 불과한건데
이걸 오늘날까지 고수한다는게
상식에 벗어난 행태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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