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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 | 17/08/22 00:06 | 추천 108 | 조회 1324

스팅어디젤 시승기.2편<성능 및 장단점> +621 [10]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31423

스팅어디젤 시승.1편 <내외관 및 편의사항>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26542&bm=1

 

 

 

<연비>

 

먼저 시내주행 10%에 고속주행 90%의 연비입니다. 거의 크루즈걸고 정속주행을 했구요. 중간에 정체구간이 있긴했습니다. 15.8이라면 제차는 꿈도 못꾸는 연비군요;;

 

시속 100키로일때 rpm입니다.

 

이건 시승차 받아와서 출퇴근 할때의 연비입니다. 정확히 출근 연비네요. 제차보다는 높지만 시내의 출퇴근은 디젤차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시승기간의 최종연비입니다. 조지고 밟아도 이정도네요;

 

사실 연비부분은 정확히 체크를 못하겠습니다. 고속도로의 항속주행의 경우 평균연비가 당연히 워낙 좋고 시내주행은 상황이 워낙 다르니. 그냥 일반 디젤 수준의 연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현대기아의 2.2 디젤엔진은 다양한 차종에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승차감>

 

 

일단 제 TG와 비교하면 엄청 하드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통통 튀더라구요ㄷㄷ 이틀을 이녀석과 출퇴근을 하고 주말에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는데. 결론은 하드합니다. 허나 속도를 올리면 노면의 높낮이에 대응하는 피칭을 상당히 억제하고 코너를 탈때 롤링 또한 많이 잡아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극한까지 잡아돌리진 못하지만 일상적인 고속영역에서의 안정감은 국산차라 생각안들더군요. 굉장히 안정감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늘상 TG만 타던 여친의 소감은 "너무 하드하다" 였습니다@_@

 

 

 

<소음과 진동>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국산 디젤차는 처음 타봤습니다;; 타봤던 디젤차들이 고가의 수입차였고 다들 6기통 8기통 디젤이였기 때문에 4기통 디젤은 처음 접해봤었죠. 일단 진동이 어마어마 합니다;; 11년된 TG는 그래도 가솔린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정숙하고 진동이 없는데 이건 뭐 잔진동이 엄청나네요. 거기다 하드한 하체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소음 또한 딸딸이의 성격이 너무 강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크게 못느끼는데 저속, 시내주행, 정차후 출발시 "나 딸딸이요!"합니다. 특히 2천초반rpm에서의 딸딸이 소리가 절정을 치닫습니다. 그리고 1200~1300rpm으로 정체 서행구간에 부밍음이 엄청 납니다. 귀가 먹먹해 질 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여친과 우리차야? 다른차인가? 이랬는데 우리차였습니다;;


고속주행시 풍절음과 노면소음 정도는 사실 정도를 측정 못하겠는데. TG와 비교하면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TG는 노령이라 하체의 찌그덩 텅텅 소리는 거슬리나 노면상태가 좋은 고속주행에서는 여친과의 대화가 안락한 느낌이거든요. 같은 고속주행 상황에서 스팅어 디젤도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성능>

 

 

하. 이부분이 제일 어렵네요. 뻥뚫린 도로에서 200km 약간 넘게 쏴보고 고속도로에서 가감속도 해봤습니다. 급가속에 나름의 영역에서 브레이킹도. 잘 섭니다. 사실 2.2디젤이 주체할 수 없는 힘으로 밀어재끼는게 아니기 때문에 일상적인 브레이킹에 불만이 없는 정도입니다. 미션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포인트는 모르겠지만, 그냥 잘 변속되고 합니다;; 사실 디젤이라 쥐어짠다는 느낌이 없어서ㅋ


엔진은 그냥 딱 2천찌찌 4기통 딸딸이 느낌입니다; 초반토크로 신속히 속도를 붙여 120정도까진 급격히 올라갑니다. 그리고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170~180까지는 꾸준히(?) 밀어주다, 그이상 200언저리는 많이 더딘 느낌입니다. 다른 2.2 승용디젤을 경험해 보진 못했지만 뭐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디젤은 풍부한 토크발로 운전의 재미를 느낀다고 하지만 사실 스팅어가 지향하는 방향에 걸 맞는 엔진은 아닌것 같습니다. 2.2 디젤이 폭발적인 느낌은 없으니까요;; 조금 과장하자면 제 TG 메뉴얼 모드로 놓고 조지는게 더 재밌습니다.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제가 느낀 디젤차는 AUDI A7 3.0TDI 초창기 모델의 경우 엄청난 터보렉 이후 폭발하는 펀치력이 인상적이였고, BMW640d는 디젤의 묵직한 토크를 동반한 발군의 가속과 달리기, 포르쉐 카이엔 4.2디젤의 경우 터보렉이 느껴질 세 없이 목디스크를 동반하는 토크로 튀어나가서 미친듯이 달리는 그런 느낌이였거든요. 스팅어 디젤은 2.2라그런지 터보렉을 느끼며, 이제 터지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는 찰나에 토크는 죽고 그냥 꾸준히 밀어주는 느낌입니다.


이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가격대비로 치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스팅어라는 모델의 디젤이라면 3.0은 들어가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만 밸런스 잡힌 차체를 통해 안정감있고 때론 도로를 과격하게 덤빌 수 있다보니 달리다 보면 어느덧 엔진의 아쉬움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혼자 달릴때의 느낌만 그렇죠. 누군가 나 좀 달려요 하는 친구가 옆에 붙으면 조용히 다녀야 합니다.

 

 

 

<장점>

 

 

-연비 : 사실 디젤차이니 당연한 부분입니다.

           편의사항이 같고, 내외관이 모두 같고 하체가 같으니 스팅어의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가 장점.

 

 

 

<단점>

 

-시트가죽

4천키로도 안되는 스팅어. 시트주름이 벌써?@_@ 너무 빨리 주름지는거 아닙니까?ㄷㄷ

 

-HUD높이

HUD의 높이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저는 시트를 완전 낮춰서 운전을 하는데요. 키가 작아서 그런지 그렇게 앉아서 운전을 하니 HUD가 윗부분만 보입니다;; HUD높이를 최대로 높였는데도 그렇습니다. 이건 제가 작아서...............ㅋ

 

-HUD떨림

시승차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HUD가 떨림이 있었습니다. 노면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고속에서의 거친 콘크리트 도로에서 떨림이 발생합니다. 미세하게 떨리는게 눈이 아플정도;; 노면상태가 약간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노면충격에 따라 HUD가 떨리더라구요. 저속의 시내주행에서는 못느끼는데 고속영역에서 느껴집니다.

 

-2.2디젤

그냥 디젤엔진이 단점인것 같습니다. 이급의 차량에 2.2 디젤이라뇨. 연비때문에 디젤사지 마시고 2.0터보나 조금더 넉넉하시다면 3.3터보 사십쇼.

 

-소음과 진동

많이 발전해서 소음과 진동이 억제되었다고는 하나. 스팅어 디젤도 어쩔수 없는 딸딸이 입니다; 시승차 상태가 안좋았을 수도 있지만 제가 느낀 진동과 저속에서의 부밍음은 하.... 여친은 이 실내에 TG엔진을 넣고 싶다고 말할 정도 입니다;

 

-엉덩이

보이시죠. 이 엉성한 엉덩이; 장난을 쳐도 이렇게 치내요. 한쪽만 달려있는 머플러. 이건 정말 아닌듯 합니다;;

 

 

 

-3편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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