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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뉴스에 엄청 나왔던 힐스테이트 입주 예정입니다.
정말 사전점검 갔다가왔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힐스테이트는 이쪽 지역에서는 처음 오는 나름 브랜드 아파트라 적어도 부실공사는 없겠구나 하고 청약 넣은건데..
최근 2년 사이에 건설 경기가 나빠져서 뭐 특화도 못해준다 어쩐다 하는거 다 그러려니 했고,
그냥 집만 좋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사전점검도 자기들이 준비가 좀 덜 됐다고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고해서 2주나 연기해준거에요..
정말 감리나 소장이 현장을 한번이라도 가봤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말도 안되는 하자들이 많았습니다.
벽이 휘어져있고 물결치고 있고..직각이 하나도 안맞고..
공용부 개인세대 가릴거 없이요..
놀랍게도 도배가 울고있는게 아닌 콘크리트 벽이 물결치고 있단...
아파트는 정말 수 많은 작업자들이 거쳐가는데 저렇게 뭐가 안맞고 해도 그대로 페인트 칠해버리고 도배하고 한 사람도 이대로 안된다는 사람이 없었던듯요..
그동안 뉴스에서 하자 아파트 같은거 봐도 이런 케이스는 본적도 없었는데...
여튼 입주예정자들 뒤집어지고 난리나고 시위하고 해도 눈 하나 깜짝 안하더니...
뉴스에 나오고 이슈되니깐 그제서야 사과하고 고쳐주겠다고 하네요..
방송사에 제보하신 입주민과 보배드림에 글 써주신 입주민이 정말 큰 일 하셨단..
보배의 힘이 확실하긴 하더라구요..
보배에 글 올라가기전에 지역 뉴스에도 나긴 했는데 보배에 글 올라가고 난 이후로 막 여기저기 방송에 좌라라라락..
이례적(?)으로 대표이사가 사과하고 입주전까지 다 고쳐주겠다고 했는데...
솔직히 저게 고쳐질까 싶은데 그래도 이렇게 이슈됐는데 구라치진 않겠죠??
진짜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저대로 해놓으면 입주자들이 가만히 있을거라 생각했을까요???
돈 몇푼 아낄려다가 공사 두번하고 돈 더 들고...
이해가 안가요 이해가..
이번에 전라남도에서 품질검수했는데 증대하자는 없다고 준공승인은 문제없을것같네요...
댓글(25)
저도 이번에 신축(한양수자인)에 입주했는데 저희 하자는 하자도 아니네요 ㅠㅠ
겉으로 드러난게 저러면 속도 장난 아닐꺼 같은데. 엑스레이 찍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ㄷㄷ
그렇죠 정말 무서운게 눈에 보이는곳이 저정도면 안보이는곳은 어쩔까? 싶은거...
이젠 무서울 지경...
원인이 뭘까요?
한국인 숙련공이 사라진것?
건설사가 돈아끼고 기한 맞추려고 날림으로 하는거죠,
감리는 다 아는 사이고...
한국인 숙련공?,,그사람들에게 성실함을 바라지 말아요,
뭘해도 항상 꼭 몇프로가 부족함..
저도 아파트 분양받았었지만 사전점검때 하자가 저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자잘한 하자는 있었어도 골조가 휘거나 하는 하자는 못봤는데..
유독 요즘 저런일이 많아서 말이죠.
위에도 적었지만...
asyrider2024/05/12 14:53:08
폭우 쏟아지는 날 레미콘 붓고..
저녁에 한층 올리고 다음날 아침에 또 한층 올리는거 보고 저거 문제있네...했는데.
결국 저번에 철거한다더군요,
시맨트 인데 100년은 커녕 30년만 지나도 수명이 다해가면 뭔가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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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숙련공 문제가 아니고 시공사 하고 감리가 문제죠,
밑에 현장일 하는 사람들은 시키니 하는거고..
그래도 되니까 그렇게 하는거죠
사과하고 넘어가면 땡큐
고쳐줘도 남는 장사...
공무원새끼랑 짬짜미 오지게했나보네
물결치는 벽 같은곳은 왠지 석고같은걸로 빠데질해서 면만 맞출거 같은..
나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