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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공 | 24/05/04 23:37 | 추천 16 | 조회 47

각자 서로의 전통을 지키자는 영국 인도군 총사령관 +47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5928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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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에 영국 인도군 총사령관을 지냈던 찰스 제임스 네이피어.

 

힌두교 사제들은 네이피어한테 우리의 전통을 존중해달라며,

영국군이 금지했던 샤티라는 풍습을 다시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샤티 : 남편이 죽으면 과부가 화장하는 불속에 같이 뛰어들어 같이 죽는 풍습.

교리상으로는 자발적인 행동이지만, 이런 풍습들이 다 그렇듯 자발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샤티를 하지 않으면 엄청난 경멸속에서 살게된다는 압박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과부가 계속 거부할 경우 아예 그냥 환각제 먹이고 묶어서 같이 불태우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네이피어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게 하시오. 과부를 불태우는 것이 그대들의 관습이니, 장례식에 쓸 장작을 준비하시오.

하지만 나의 조국에도 전통이 있다오.

남자가 여자를 산채로 불태우면, 우리는 그들을 교수형하고 모든 재산을 압류하는 전통이지.

과부를 불태우는 동안 나의 목수들은 그 옆에 관련된 모든 이들을 교수형에 처할 교수대를 세울 것이오.

우리 모두 각자의 전통에 따르도록 합시다."


“Be it so. This burning of widows is your custom; prepare the funeral pile. 

But my nation has also a custom. When men burn women alive we hang them, and confiscate all their property. 

My carpenters shall therefore erect gibbets on which to hang all concerned when the widow is consumed. 

Let us all act according to national customs.”

 

 

이 대답에 힌두교 사제들은 샤티의 부활 요구를 중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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