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맛있게 먹은 삼겹살 +117 [8]

연휴를 맞아 고창에왔습니다.

5월엔 축제도 풍성하고 날씨도 좋아 즐겨 찾는 곳입니다.

선운사, 고인돌 공원, 람사르 습지, 청보리밭, 갯벌 등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읍내에 위치한 고창읍성은 낙안읍성, 해미읍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읍성에 속하며, 고즈넉한 풍경과 성곽길이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연인들,가족들 많이 왔더라구요.

오후 여섯시 넘어 오시면 입장료도 받지 않는데, 저녁놀과 야경이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고창읍성 근처에 전통시장과 먹자골목, 금토(요일)끼 야시장도 있어서 입이 즐겁습니다.

마지막 두 사진은 산책하기 전에 먹은 고기입니다.

모듬한판을 시키니 삼겹살, 목살, 껍데기를 맛있게 구워 주십니다.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니 편하고 좋았습니다. 돌판 밑에 불이 있어서 식지도 않습니다.

고기 자체도 아주 야들야들 맛있는데, 주위에 고사리 콩나물 김치 양파 버섯 부추를 둘러줍니다. 마지막에 날치알 볶음밥을 추가하여 부재료들을 가위로 잘라 볶아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맛있게 먹고 읍성 산책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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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합니다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상하농장이 고창에 있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초원을 누비는 젖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 먹이주기 체험과 동물들 볼 수 있어요. 폴바셋 카페와 음식점도 있구요.

온천도 있는데 게르마늄 온천이라 합니다. 물이 진짜로 좋다는 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온천욕하면 거짓말 살짝 보태서 일주일 정도는 살결이 보드랍습니다. 전에 만났던 어떤 분은 아토피 있는 아이를 데리고 종종 온다 하더라구요. 크진 않지만 워터파크도 있어서 애들 물놀이 가능합니다.

다음주에는 하전 바지락 축제가 있는데 요기가 찐입니다. 이번주에 하는 줄 알고 미리 예약했는데 다음주라 해서 무척 아쉽네요. 트랙터 타고 갯벌에서 조개캐기, 맨손 장어잡기, 바지락 음식 등을 저렴히 즐길 수 있습니다.

청보리밭 축제는 아마 하고 있을 거구요, 곧 복분자 축제도 하겠네요. 참, 책마을 해리라고 독립서점 겸 카페도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요.

고창은 아니지만 바로 옆에 방장산 자연 휴양림+숲체원이 있어서 숲 산책과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정읍도 가깝고 목포와 광주도 가깝습니다. 고창이 은근 넓어서 동선을 잘 짜서 움직이시면 알차게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고 서이버 고창 군민증 발급 받으면, 고창읍성 무료, 고인돌 박물관 할인, 제휴 식당 및 카페 할인 됩니다.

완전 고창 홍보 대사가 돼부럿네요ㅎㅎ 고기 맛있게 먹고 선운산 막걸리 한잔 한 김에 막 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