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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5/01 06:25 | 추천 0 | 조회 184

제주도 돼지 요새 난리네요 ㄷㄷㄷ +184 [75]

핫게kr 원문링크

아래 글에 유명 유튜버 영상에 나온 돼지고기도 문제 있어 보이고요.

 

뉴스에도 비슷한게 보도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AkaT9nbPHI

 

 

저도 얼마전에 제주도는 아니지만 잠실 새마을시장에 있는 샹xx 라는 중국집을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요.

 

이거 참 억울하지만 하소연 할데도 없습니다.

 

 

 

 

왼쪽이 그냥 짜장면이고 오른쪽이 간짜장입니다.

 

처음에 배고파서 간짜장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일반 짜장면은 비교를 위해 나중에 시켰어요.

 

간짜장이 나왔는데 색깔이랑 양파 같은게 그냥 짜장 소스를 다른 그릇에 담아 준 것처럼 나온거에요.

 

"아.. 설마 아니겠지. 아직까지 이런 집이 서울에 남아있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짜장을 살펴봤어요.

 

 

짜장 소스 속에는 고기 조각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새끼 손톱보다 작았어요.

 

무엇보다 양파가 바로 볶은게 아니라 다 물러져 있더라구요.

 

그래도 설마 설마 하는 마음에 일단 비벼서 좀 먹어봤습니다.

 

도저히 간짜장 맛이 아니에요.

 

 

하지만 또 이 집 스타일의 간짜장일 수도 있자나요

 

그래서 그냥 일반 짜장을 시켰습니다.

 

그게 나중에 나온 사진에 있는 왼쪽 짜장입니다.

 

 

일반 짜장 나오자마자 90% 확신 했습니다.

 

"아! 똑같은 거구나"

 

 

짜장 소스만 맛보고, 비벼서도 맛만 봤습니다.

 

똑같습니다.

 

 

진짜 배고파서 들어간거라서 화가 확 나더라구요.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저 : "사장님! 짜장이랑 간짜장이랑 뭐가 다른거에요"

 

사장님 : "아.. 전분을 다른거 써요"

 

저 : "네 바로 볶아서 나오는게 아니라 전분을 다른거 쓴다고요

 

사장님 : "네. 아침에 다 볶아 놓고 나가요. 언제 그걸 하나하나 볶아서 나가요."

 

저 : "그럼 똑같은 짜장 쓰는거 아니에요"

 

사장님 : "아뇨. 짜장 소스 다르다니까요"

 

 

그냥 시킨거 안먹고 계산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돈이 아깝고 자시고가 아니라 짜장면과 간짜장이 바로 볶는 차이가 아니라 전분만 다른거 쓰면 된다는 말을

 

당당하게 하시길래 그냥 말이 안통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아직도 이런 집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돈만 버리고 왔습니다.

 

배는 고팠고요.

 

어휴....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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