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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스피.. | 18/02/23 20:33 | 추천 0 | 조회 1247

현직 고객에게 개빡침 ㄷㄷㄷ .txt +402 [18]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418705

인테리어 업자인데,

공사를 100원에 맡았습니다.

붙박이장 비용을 20원이라 견적에 넣었는데,
고객 아내분이 샘플북에서 비싼거 고르시더라구요.(붙박이 코디와 미팅)
다음날 제가 비용 추가 되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다른것 고르셔도 됩니다 하니까, 이것만 마음에 든다며 이게 왜 추가냐고 따지더군요.

막대기로 바닥을 딱딱 두들겨 가며 말을 처음에 20~30원 든다고 하던가 고를때 말을 하던가 해야지,(코디에게 확인 결과 비싼 제품이라고 말했고 사모님도 고개 끄덕였다고 합니다.)
샘플북 주고 보라고 해놓고 비싼거 고르니까 추가라고 하는게 어딨냐며, 붙박이 공사 기분나빠서 딴 사람 줘야겠다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십시오.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조명도 견적서에 7원이라고 하고 제품 대략 설명 드렸는데, 시공들어가려니 마음에 안들어 하셔서 아예 제품 샘플 사이트 보내드렸습니다.(제품군이 1원~100원까지 다양) 거기서 고객 아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제품이 10원~20원정도 하는 제품이었고, 왜 그런 사이트를 보내 줘서 기분나쁘게 하냐고 하십니다. 그러더니 조명도 내가 알아봐서 딴데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중개자에게 듣게 된 말이, 왜 그런말 하면 죄송하다고 하고, 붙잡아야지 딴데가서 하라는 식으로 했냐고 말했다 합니다.

이 고객이 굉장히 큰 기업 대표신데, 꼰대 마인드가 있더라구요. 제가 본인 회사 직원처럼 설설 기지 않으니까 되려 열받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금 제가 중개자에게, "이사람이 준 중도금 다 주고, 업자들에게 돈 직접 다 주라고 하고 나 손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중개자가 고객 만나서 얘기 하고 지금 진행해 달라고 합니다.

이일로 제대로 빡쳐서 혼술중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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