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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없어.. | 18/02/23 17:00 | 추천 4 | 조회 467

주린이 신천 비바 라 비다 다녀왔습니다. +86 [4]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3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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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친구가 추천받은 맨하탄, 오른쪽은 올드패션입니다.(맞나...?) 가자마자 칵테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추천좀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친절하게 취향을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위스키밖에 먹어본게 없다고 하니, 올드패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향은 오렌지향인데, 맛은 온더락에

살짝 단맛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타트가 좋은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저기 가운데 체리는 맨하탄용 입니다. 한개 먹어봤는데, 오우....입안을

아주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안주였습니다. 달달하면서 체리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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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껀 친구가 시킨 카시스 프라페, 아래껀 알렉산더(Ver.요한 바텐더) 입니다. 테츠님꺼 보고 '화이트 알렉산더 부탁드립니다!' 이랬더니 '그게 뭐죠?'

이러시더니 제가 달달한걸로 부탁드린다고 하니 원래 진을 섞는다고 하셨던가(이걸 또 건망증이...) 그런데 단맛을 위해 브랜디를 넣으셨다고 하더군요.

이거 맛은.......갓뎀....세상에 왜 이런걸 내가 안마시고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유가 들어간건지(들어갔을 겁니다! 생크림인가...?) 부드러

우면서 엄청나게 달달합니다. 아껴서 먹는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차리니 사라져있었습니다. 카시스 프라페는 맛을 봤는데,

요한 바텐더께서 어레인지를 하셔서 레몬사워(?)를 넣어서 원래보다 약간 더 시큼하다고 하셨습니다. 친구는 술 맛은 나는데 음료같은 느낌도 있다고

하면서 좋아하더군요. 저는 단맛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알렉산더가 취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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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잔, 마지막으로 먹을 부드러우면서 달달한걸로 추천해달라고 하니 심플 이즈 베스트로 가신다고 만들어주셨습니다. 민트

도괜찮냐고 물어보시길래 뭐든 잘 먹는다고 대답한 다음 뭐가 탄생할까 기대하니, 짠하고 등장했습니다. 처음에 여쭤봤는데 제가 음악

소리때문에 잘못 들어서 '브레스 하퍼요?' 이러니 '그레스 하퍼, 메뚜기요, 메뚜기' 이러시더군요. 맛은요? 알렉산더는 그래도 조금 술맛이 

느껴졌는데 얘는, 끝내줍니다. 한모금 마시고 나서 한번에 다 빨아들일뻔 했어요. 알렉산더가 좀 느끼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웠으면

얘는 민트랑 다른 뭐가 섞여서 그런지 몰라도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달달하더군요.(주린이라 더 이상의 자세하 설명은 불가능합니다..)

마무리를 장식하기로는 최고였습니다!


사실 제가 알렉산더 홀짝일때 친구는 카시스 프라페를 다 먹고, 또 한잔시켰는데, 그건 사진도 못찍고, 이름도 안여쭤봐서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맨하탄이랑 색상은 거의 똑같았는데, 체리향도 좀 나고, 뭔지 모르겠네요...생전 처음으로 바를 가봤는데, 바텐더 분들도 너무 재밌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물론 칵테일맛이 상상초월이었다는게 크긴합니다.) 집에 있다가 뭔가 달달한 술땅기면 계속 갈 것 같아서 두렵네요.

(지갑아 미안하다....) 금액은 총 둘이 가서 6잔 시키고, 딱 11만 나왔습니다. 


p.s첫번째 사진 맨처음에 오이인줄알고 찍어먹고 있었는데, 샐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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