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부산 선상 지깅 다녀옴 08/10/17 +62 [19]

안녕하세요 슨상낚시를 좋아하는 수연아김밥말자 입니다.

추석연휴에 날씨가 안좋아가꼬 연휴초에 안면도 쭈갑슨상에깅한번 갔다오고나서 쭉 못하다가

막판에 날씨가 좋길래 부산에 지깅함 갔다왓읍니다.

사실 게링슈마허 갤럼횽이 자꾸 부산가자 꼬셔서 가긴했음..

오늬리 출항배는 아리아호!

슨장님 마인드가 ㅆㅅㅌㅊ인 아주아주 조은 배입니다

여러분 부산 아리아호 마니타세영

오랜만에 보는 청명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상쾌!

아침 6시 조금안된 5:55에 출항을 하며 5의 기운을 받았읍니다.

배위에서 받는 아침햇살은 언제나 기분이 좆습니다

첫 포인트인 형제섬 근처의 조류가 빠른 여 바로 근처포인트에서 메탈지그를 내려 지깅을 하니 바로 히또!

제가 첫바이트를 받고 로드웍을 하는데

로드가 이상하게 뽈뽈뽀로ㅃ로떨리면서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푸켓에서 GT와 다량의 참치를 잡았을 때가 생각나서 뱃 사람들에게 이거 참치같다고 하니

짜잔 튜나종류중의 하나인 줄삼치가 올라옵니다.

마 이거 반칙아이가? 

5명이 탄 배에서 한명도 빠짐없이 동시히트받아서 같이 사진 찍었네요 ㄷㄷ

오늘의 주인공인 줄삼치녀석들이 쉴새없이 올라와 줍니다.

그와중에 게링횽은 메다급삼치를 올리는 오늘의 최대어를 기록합니다

저거 사진이 슨장님이 위에서 찍어서 작아보이는거지 실제로는 메다가 넘었읍니다.

이날 또 신기했던게 잿방어가 많이 올라왔는데

같이 배를 탄 조사님이 내린 메탈지그에 더블어시스트훅 두개를 각각 나눠 물고올라온

잿방어가 대 히트였슴 ㅋㅋ

줄삼치는 이제그냥 내리면 나오는 수준으로 나와줍니다.

그러다가 다른 색깔의 어종이 따라붙는걸 보고 열심이 지깅해보니

색이 이쁜 만새기가 나와줍니다

오늘 후루룩횽은 잡은고기중의 1/3정도는 궁예만들었음..

간혹 씨알이 괜찮은 수준의 잿방어도 올라와주어 손맛을 더해줍니다.

그러다가 선미에서 환호성이 들려와 무슨일인가 했더니

눈다랑어 작은 아이가 하나 올라왔네요

역시 오리지널 튜나는 빵이 다릅니다 ㄷㄷ

튜나배는 볼수록 커엽네여 ㅎㅎ

저도 오늘 목표 대상어종인 만새기 까지 잡아내며 잿방어 만새기 부시리 방어 줄삼치 이렇게 다양한 어종을 잡으며 예스잼 낚시를 이어갔슴다

점심먹고 오후부터는 이상하게 부시리 방어가 입질이 폭발적으로 들어와줍니다

그와중에 혼자서 잿방어를 여태 못잡다가 결국 잡고야마는 후루룩횽

사진을 자세히 보니 미소가 떠나질 않는 표정이 참 좆습니다 후후

그러고나서 잿방어 혼자서 5마리 더잡으심 ㄷㄷ;

어느정도잡고 2시반쯤 되니 입질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이즈가 비슷하고 뜸해져서 철수를 결정하고 3시쯤 항구에 돌아옵니다

오늬리조과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사이즈는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어종, 쉴새없는 입질에

정신을 못차리는 하루였습니다.

참치를 잡고싶으신분들은 해외원정을 가기전에 부산쪽에서 줄삼치를 잡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줄삼치가 튜나과이다보니 옐로핀튜나같은 애들하고 손맛이며 입질이며 완전 똑같습니다.

이걸로 올해 지깅을 마무리 지으며

다음 지깅 파핑낚시는 아마 해외원정 조행기를 쓰게 될것 같네요

일본 GT 또는 참치 원정을 계획중에 있어서 정보를 좀더 찾아보고 원정 다녀올 예정입니다.

모두들 즐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