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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ㅋㅋㅋ 하긴 식탐 쪄는 닝겐 중에 결혼 전에 소개팅도 아닌것이 그런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지꺼 허겁지겁 다 먹더니 내가 먹는거 빤히 쳐다봄. ㅡㅡ 나란 징어 그딴거 신경 안쓰고 끝까지 다 먹음. ㅋㅋ 다먹고 나니 ㅈㄴ짜증만땅 표정으로 야 이 돼지같은년아 다쳐먹냐! 라는 어이 털리는 말을 들었습니다. 껄껄
절친이 식탐 쩌는 사람인데 진짜 같이 밥먹는게 넘 힘들었어서 이해가 조금 되네요ㅠ 같이 먹으러가면 걔는 너무 빨리 먹어버려서 걔가 식사 다 끝냈을 때 저는 3분의 1 정도만 먹은 상태예요... 제가 늦게 먹는가하면 별로 그것두 아님. 걔를 보며 빨리 먹는데 그 정도인거ㅠ 그리고는 더 먹어도 돼? 하며 막 수저로 후비적댐...!! 내거도 몇 숟가락 먹어서 진짜 배가 불렀을 때는 빨리 식당을 뜨고싶다는 기색 역력!!! 배고플 때는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근데 연인 사이에 좋아하지도 않는데 생선대가리 주고 지만 살있는 부위 얌체같이 골라먹고 이러는건 좀;;; (물론 그 부위를 즐겨드시는 분도 있겠지만) 쪼잔의 극치네요. 누군가를 사랑할 인격을 못 갖춘듯해요.
난 좋아하는 사람이 더 먹었으면 해서 항상 더 적게 먹는데..ㅜㅜ
제 남친도 식탐이 좀 있는데, 연애 초반에 진짜 살기를 내뿜으면서 밥을 먹길래 젓가락 집어던졌더니 그뒤로는 좀 얌전해지더라고요-.- 요즘도 정신 못차리고 흡입 모드 들어가면 젓가락 놓고 교육함.... 제 경우엔 그렇게 식탐있는 사람이 먹는 것보다 내가 우선이고, 내 눈치 봐가면서 먹는다는 게 또 귀여워서=_=;; 식탐도 식탐이지만, 나에 대한 배려나 애정이 수반되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여. 그 점에서 작성자님은 아주 올바른 선택을 하셨어요.
어디서 본건데 배우자와 이혼해야할때가 바로 먹는게 '처먹는거'로보이면 바로 이혼해야 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진짜 극공감 :@
MOVE_BESTOFBEST/369206
너무 싫어서 토했슴미다.. 으으 정말 싫다ㅠㅠㅠ
어두육미는 얼어죽을 삐리리야 라고 해주고 싶을 정도로 얄밉네요 ㅡ.ㅡ;;
... 전 차라리 더 먹고싶으면 그냥 하나더 시켜서 반씩 나눠먹을래? 라고 하는데 뺏어먹 ㅋㅋㅋㅋㅋㅋ 아니 니가 1.5인분 먹고싶으면 하나더 시키고 남는걸 포장하라고!!!!
ㅋㅋㅋㅋㅋㅋ 아 실화 맞나요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