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69197
그냥 잠도 안오는 중 뜬금없이 생각나서 쓰는글인데
사실 여러곳 여행간 입장에서 애기대리고 온분들
국가별로 비교해도 한국엄마들만큼
책임감있는 분들 별로 없는거같아요
경험상 호주 엄마들은 뭔가 “포기”의 느낌으로
나는 쉴테니 넌 맘대로하라며 방치하는 느낌이고
중국엄마들은 뭐...내새끼최고+중화사상+이기심
이라는 끔찍한 혼종인데다
일본엄마들은 뭔가 당황해하고 미숙한 느낌인데
한국엄마들은 볼때마다 베테랑같은 느낌입니다
아기가 남들에게 피해를 줄때면 훈육도 적절히 하시고
비행기안에서 울때면 최대한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려 노력하시고
어떻게든 남에게 피해안주려 노력하시는거같더라구요
사실 맘충맘충하는데 그건 어느나라에나 있는 문제같고
중국은 그 비율이 일부의 수준이 아ㄴ...읍읍!!
비행기 탈때 우는 애기 엄마가지고
맘충이라하는 글도 봤었는데
솔직히 애기가 안울수는 없잖아요,그후 대처가 문제지
저도 예전에 특히 밤비행기 탈때는
잠을 거의 세고 비행기를 탄상태에서
우는 애기와 엄마가 원망스러웠던적도 있었어요
그 맘충글 쓰신분같이 애기가 우는 이유는
엄마가 제대로 케어를 안해서라 생각했었죠
근데 그 생각이 바뀐 계기가 있었는데
그 계기는 바로 비행기타고 가던중
제 바로 옆에 앉으셨던 모자분들이었어요
그당시 제 앞에 있던 애기가 지치지도않고
수시간째 울고있어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제옆에 있던 딸분도 마찬가지셨는지 그분 어머니께
“아 진짜 애 엄마는 뭐하는거야?”하시더군요
그러니 어머니가 말씀하시더군요
“나도 저러면서 너대리고 다녔어,
너가 계속 우니까 사람들은 다 나 쳐다보고
어떻게든 달래보려 해도 넌 얄밉게 계속 울더라
니눈에 보이는건 지금 우는 애기밖에없지?
내눈에 보이는건 지금 애기 엄마밖에없다
다들 노려보는와중에 우는애기를 끌어안고
땀 빨뻘흘리면서 어르고 달랠때의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니가 엄마될때까진 절대 몰라”
그말을 들은 딸분은 그이후 어떤 투정도 없으셨고
저역시 그말들은 이후엔 애기가 아닌
애기엄마를 보게 되더라구요.
피할곳도,도움줄사람도 없는 하늘 한가운데에서
날 노려보는 시선들을 감당하면서
애기를 달래려 안간힘 쓰는 모습.
그 모자분들덕분에 첨으로 그모습을 보게되었고
참 한국엄마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또 최근 국적기가아닌 외국항공사이용과
경유를 하게되며
중국엄마들을 많이 보게되었는데
제가본 대부분의 중국엄마들은
애기가 앞옆뒤을 찰때는 우리새끼 잘한다 이쁘다며
왕을 떠받들듯하고 정작 애기가 울때에는
스마트폰을 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어서 더욱 대단함을 느꼈구요
뭔가 새벽감성에 주절주절 멍하게 써서
저도 제가 뭘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하고싶은말은 한마디입니다.
한국엄마들 대단하세요..!
댓글(11)
어.. 호주엄마들이 나는 쉴테니 넌 맘대로 하라고 방치하는건 본적이 없는데 ㅡㅡ;; 애정도 부분에서 한국엄마들처럼 물고 빨고 하지 않는다는거에 대해서 말씀하시면 모를까 애가 징징대면 유모차채로 번쩍들고 파킹장에가서 보통 애 진정될때까지 냅두고 그러지 않나요?
제 경험에 한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제가 공항이나 여행지에서 마주쳤던 호주 엄마들은 방치라기보단 애를 통제하는듯한 느낌이 없었어요 애는 자유롭게 풀어놓고 자신은 남편과 이야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등의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문제는 이아이들이 뛰어다니면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닌다는것인데 이모습이 저는 좋게만은 안보였네요 애정도의 문제라기보단 의지의 문제가 아니였나 싶더라는.
MOVE_HUMORBEST/1509101
모든 엄마들이 대단합니다! 나라별로도 다 케바케가 있겠죠~
나라별로 일반화 하기엔 좀 섣부르지 않을까요? 전 미국인데 공원에 가면 유모차 밀면서 담배 물고 다니는 엄마도 있지만, 아이가 조금만 공격적인 행동을 해도 손 잡고 조근조근 말해주는 엄마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한달에 한번씩 비행기 타는 직업인데 애가 울때 방치하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5시간 비행 내내 남편이랑 교대해 가면서 안아서 달래는 부모도 있어요.
흠 작성자님은 한국에서 엄마들에게 유달리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게 안타까운 맘에 쓴 글같아요. 저도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새벽에 멍한상태로 막 휘갈긴글이라 저도 제가 지금 읽어보니 오해의소지가 있어보이지만 다른나라 엄마들이 나쁘다는 생각은 전혀없구요 전 개인적으로 이세상 모든 부모님은 위대하다 생각합니다. 주제에 감히 일반화하려는 글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경험상”이야기이구요 개인차도 심한 문제인것도 알고있습니다, 단 중국인에 대해 좀 심하게 쓴내용은 제가 거의 매년 빠지지않고 중국에 가고있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잠시 살았어서 더 일반화적으로 이야기할수있었던거같은데, 이점은 좀 안좋게 보였을수 있을거같네요 다만여러사이트나,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중 마치 다른나라 엄마들은 애를 잘 케어하는데 한국엄마들이 문제다,맘충은 한국밖에없다 라는 식의 글들을 좀 봤어서 어? 내 경험은 다른데? 라는 의미로 쓴글이였습니다.. 또 그런 이야기들 들려올때마다 괜히 위축되서 잘하고 계신데도 정말 내가 못하고있는건가 내가 맘충처럼 보일까 괜히 눈치보시는 부모님들도 계신거같아 맘도 아팠구요 그냥 한국 어머니들 절대 다른 나라 부모들이랑 비교해서 더 못나시긴 커녕 오히려 제가 외국나가서 본 대부분의 한국 부모님들 “제 경험상” 본 외국 부모님들보다 애 더 잘 돌보시면 더 잘 돌보셨지 전혀 못나진 않았다고 말씀드리고싶었어요
사람 하나하나도 다 제각기인데 제가 뭘안다고 다른나라사람들 송두리째 묶어 평가하겠나요. 그저 제가 봤던 호주엄마들에 대한 저의 경험을 글로 쓴건데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 졸린눈 비비면서 쓴글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거같습니다 얕디 얕은 저의 경험에 관한 이야기이지 일반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음...한국어머니라기 보다는 보셨던 그 어머님들의 특징인거 같네요 ㅎㅎ
MOVE_BESTOFBEST/369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