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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
근데 되게기특해요.냥이의 그마음이 너무예뻐요.님이부럽네요~자기를 더예뻐해달라고 최대한노력하는거 같아서 짠하기도하고요.담에 냥이보시면 냥이한테 이런거안가져와도되.안가져와도 예뻐해줄께.라고 조근조근 얘기해보세요.
죽은거라 안먹나? 그럼 다음엔 산채로...
저희 마당냥이도 첨에는 잠자리로 시작했는데 나중엔 엄청 큰 나방이었다가 사슴벌레였다가 쥐였다가 참새였다가 까치 반쪽이었다가...ㅠㅠㅠㅠㅠ 이 녀석이 제 식사를 챙긴 시작이, 전날 다 먹고 난 과일접시를 마당에 두고 깜빡 잊었는데 거기 잠자리를 고이 올려놓는 걸로 시작했거든요..그 후에도 계속 마당에 있던 강아지용 그릇을 물어다 데크에 놓고 그 안에 제 식사를 넣어주곤 했어서.... (그덕에 강아지들은 물 쏟아지고 사료 쏟아지고... 멍청한 표정으로 더럽혀진 자리만 쳐다보고 있던....) 당하다 당하다 혹시나 싶어 개밥그릇들을 다 사기그릇으로 바꾸어버렸어요. 미끄러져서 물어지지도 않고 그릇도 엄청 무거우니 몇 번 엎다가 그 후로는 안 주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 사진은 첫 보은 인증샷입니다ㅋㅋ
격식을 갖추는 고냥이로군요. 상냥해 ~~~
MOVE_BESTOFBEST/363693
저는 나중에 비둘기로 바뀌더군요 ㅡㅡ;; 이사후 감금냥이로 바뀌니 강제 보은 중지...
만화가 김은희님이 쓰신 나비가 없는 세상 이라는 책에 보면. 키우는 고양이들이 뭘 물어다 주는데 새, 쥐, 벌레여서 기겁을 하다가 ... 하루는 데려다 놓고. 동전, 지폐 보여주면서 이런거 가져와 그랬더니 다음에 병뚜껑 가져왔더라는...이야기 있는데. ... 얘기나 함 해보세용.
우리 고양이는 쥐 다음에 두더지.. 그 다음이 뱀이었어요
이건 V 저분은 다이아나?
그게 드래곤 슬레이어 전설의 시작이였다.
11 미친ㅋㅋㅋㅋ정신나갓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