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이화여대 제16대 총장에 김혜숙(61) 철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25일 이대 제16대 총장후보 추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내 입학관 홀 및 ECC(Ewha Campus Complex) 다목적홀에서 치러진 결선 투표 결과 김혜숙 교수가 총 득표율 57.3%로 42.7%를 얻은 김은미(59) 국제학과 교수를 제쳤다.
김혜숙 교수는 교수 유효투표수 776표 중 404표(환산표값 404), 직원 238표 중 166표(94.122), 학생 9835표 중 9384표(45.13704), 동문 346표 중 198표(57.3)를 얻었다.
김은미 교수는 교수 362표(362), 직원 72표(40.824), 학생 451표(2.16931), 동문 148표(3.7)를 기록했다.
이대 신임 총장은 26일 낮 12시 이화학당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혜숙 교수는 전날 열린 투표에서 득표율 33.9%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2위 김은미(17.5%) 교수와 '양자 대결'을 가졌다.
이번 선거에는 이들 외에 강혜련·김경민(경영학), 이공주(약학), 김성진(화학·나노과학), 최원자(생명과학), 이향숙(수학) 교수 등 총 8명이 입후보했다. 이 중 김경민 교수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21일 사퇴했다.
김혜숙 교수는 이대 131년 역사상 첫 '전(全) 구성원 직선제'를 통해 뽑힌 총장이다.
이대는 1990년 윤후정(85) 10대 총장을 선출할 당시 교수 직선제 선거를 한 적은 있으나 교수·직원·학생에 동문까지 참여하는 직선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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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학생의 지지가 압도적이네요.. 이화에서 나름 좋은 총장을 뽑은 것 같습니다.
저 교수님이 청문회 당시 울먹거렸던 분이었고, 학생들도 저 교수는 정유라 입학과 특혜에 반대하셨던 분이라고 목소릴 냈었죠..억울하게 싸잡아 욕먹게 되서..
직선제가 역시 답이다
와아 잘 됐네요! 청문회때 진심으로 학생들 생각하면서 가슴아파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대도 이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그나저나 저희 학교도 직선제로 뽑은 총장을 교육부가 임용을 몇년째 거부중인데 이건 언제나 해결되려나요. 끙.)
MOVE_HUMORBEST/1442987
학생 9835표 중 9384표 오오..
학생득표율 95.4%... 학교의 주인이라고 할 수있는 학생표 가중치가 너무 적네요.
이제 김활란 동상 부숴지나요?
이참에 좀 부셔버렸음 좋겠네요..ㅎㅎㅎ
부수지 말고 목만 치는 건 어떨까요? - 해방이화 청년법정 88학번
학생득표율 쩌네요.
MOVE_BESTOFBEST/336956
이 건도 모든 학생들과 동문들,교수들이 협의하게[ 철저하게 ] 철거했으면 합니다. 또한 본관 이름 헬렌관도 개명 하기를. - 해방이화 청년법정 85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