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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 24/05/20 21:02 | 추천 0 | 조회 562

인생 가장 무서웠던 영화 온리 1을 꼽아보세요. +196 [42]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51518


링.jpg


공포 이야기, 영화, 게임 너무 좋아하는 호러 마니아라 예나 지금이나 닥치는 대로
다 보긴 하지만 지금까지 가장 큰 충격으로 각인 되어 있는건.

99년 11월 군번 인데, 신교대 6주 교육 받고 강원도 산골짜기 부대에 갓 배치 받을때 였습니다.
12월 말 자대배치 받고 신병 노란 병아리 견장 달았을때 인데 마침 그떄 자대 눈이 엄청 내렸고
크리스마 마스 > 연초로 이어지는 부대가 쉬는 분위기.

막사도 통으로 된 (가운대 행정실이 있고 양쪽에 내무반 2개 양쪽 합쳐 약 100여명이 생활하는)
오래된 막사에서 쉬는날이라고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서 옛날 구형 브라운관 볼록이 티비에 연결해서
시청했드랬죠.

그때 봤던 영화가 등화관제를 하고 튼게 공포 영화 '링' 나는 이등병이라 영화 보는 그 긴
러닝 타임내내 내무반 가부좌 자세로 각 잡고 앉아 있어야 하고 말년 병장이 내 다리를
베개 삼아서 누워서 보고 그런 요지부동 자세인데....

그렇게 시청해 해서 그랬는지 그 당시 분위기와 상황이 더 X 같아서 그랬는지
링에서 그 TV에서 나오던 우물에서 나오던 그 모습은 아직까지도.....ㄷㄷㄷㄷ

인생 No.1


그럼, 여러분들도 가장 무서웠던 영화 온리 1 하나씩 각자 꼽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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