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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머라꼬.. | 24/05/14 17:19 | 추천 0 | 조회 1143

게으른 여자친구 결혼해도 될까요? +272 [45]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49909


12살 차이 커플입니다. 여자가 12살 어림.

여자직업은 250정도 받는 사무직인데, 무기계약직으로 출산휴가도 가능함..


근데 걱정이

게을러요, 매일아침 화장은 한시간 하면서 정리를 안해요 ㅜㅜ

뭐 먹고나면 다음거 먹기 전까지 몇날며칠을 설겆이도 안하고, 음쓰도 그냥 내버려둠..


빨래도 모으고 모아서, 입을 옷 없어지면 그제서야 하네요. 그마저도 널기 귀찮아서ㅡ 미루고 미루다가

헹굼을 몇번을 더 한 후에야 .. 겨우 너네요.


주말에 친구들이랑 템플스테이다, 부산맛집여행 거제도 맛집여행 이런거 한달에 한번은 꼭 가고..


그리고 .. 젤 걸리는게 본인 놀거는 다 놀아놓고, 본인 집에 있을때는 제가 어디도 못가게 합니다.

심지어 같이 침대에 있어야됨;; 휴대폰도 못보게 하고 안고만 있어야 돼요.


결혼은 서로 편한사람이랑 해야한다고 하던데, 지금은 제가 맞춰주고 하다보니 언젠가 싫증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여자친구는 술은 안마시고, 제가 하지 마라고 하면 철썩같이 들어주긴 합니다.
(예들 들어 어디 가지마, 누구랑 만나지마 하면 철썩같이 들어줘요. 늦게 들어오는 일도 없어요)



제가 이해를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게으른 여자는 애기 나아도 안고쳐지는건지ㅡ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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