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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Bro.. | 17/07/27 13:51 | 추천 0 | 조회 2576

개인 소장용 누드 촬영 현장 有 +1759 [8]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330992

로그인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뉴스 기사 사진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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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펜션에서 1박 2일로 모델 1명과 사진사 4~5명이 50만원?? 씩 내고 찍는 공고도 종종 보는데..
불미스런 일이 있어 모델이 당할경우엔 입증이 어렵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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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서울 합정역 부근의 한 스튜디오. 아마추어인 듯 보이는 사진 작가와 한 여성 모델이 누드사진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성 모델이 작가의 요구에 따라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보지만, 어딘가 어색하다. 모델의 자세로 미뤄 예술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은밀하게 번져가고 있는 개인 소장용 누드 촬영 현장이다.


인터넷이나 에이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이 개인 소장용 누드 모델의 모델료는 보통 시간당 10만~15만원. 여기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한때 모델을 꿈꿨지만 신체적 조건 등이 여의치 않아 꿈을 일시 접은 사람들이다. 모델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이처럼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개인 소장용 누드 촬영이 은밀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만난 회사원 박영수(가명·48)씨는 누드 사진을 찍는 이유를 당당하게 밝힌다. “인간의 아름다운 곡선을 표현하는 누드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찍어보고 싶어 한다. 빛과 몸의 굴곡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서로간에 1차 합의를 거친 후 이뤄진다고 해도 개인 소장용 누드사진 촬영에는 함정도 도사리고 있다. 사진 작가를 빙자한 일반인 남성과 여성 누드모델이 공개된 스튜디오가 아닌 모텔이나 펜션 등에서 은밀하게 사진을 찍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벗으니 성폭행, 인터넷에 유포

“누드 사진을 유포하겠다면서 협박하고 성폭행했어요.”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만난 아마추어 누드 모델 유린(가명, 24)씨의 경험담이다.

“포즈를 잡아주는 척하면서 몸을 더듬는 것은 예사고 카메라 앞에서 자위행위를 요구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에이전시에 소속돼 있는 몸이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모델 활동을 하고 싶었던 유 씨가 초창기 멋모르고 찍었던 개인소장용 누드 촬영만 모두 5차례. 그 중에는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성폭행 한 사람도 있었고, 실제로 유 씨의 동의 없이 인터넷에 누드사진을 유포한 사람도 있었다. 인지도나 신체적 조건 등의 이유로 전문 사진작가들의 누드사진전 행사에는 초대될 수 없는 아마추어 모델이나 모델 지망생들의 약점을 악용한 것이다.


모델 에이전시 모델xx의 송경섭 실장은 “한 달에 몇 십번은 사이트에 누드모델을 구한다는 공지가 올라온다. 그러나 촬영 장소가 모텔이나 펜션일 경우 모델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에게도 개방적인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을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법무법인 한림의 오훈 변호사는 “누드사진을 찍는다고 모텔, 펜션 등에서 촬영을 하다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다 해도 법적으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며 “밀폐된 장소에 단 둘이 있는 경우는 가급적 피해야하고 반드시 동행인을 두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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