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냐 악어냐, 악어라고 한사람 나와보세요! +35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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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라 하셔서,
다른의견 받으셨나요?

혹시 기분이 나쁘셨나요?

악어가 하마로 둔갑한게
그게 정말 큰 문제였나요?
솔직히 문제는 그게 아니죠.

문제는
내 의견(혹은 사실)을 말했는데
왜 나에게 다른 의견을 주느냐!
이게 기분 나쁜거 아닌가요?

그냥 '다른' 의견일 뿐입니다.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그냥 이걸 하마로 보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구나
하고 넘기세요.

내가 옳다
네가 틀렸다.
이분법적 사고에 의해 결정되는
문화가 씁쓸하네요.

코끼리를 만진 장님이야기를 생각해 보면요.
다들 서로 다른 의견을 주면서 싸우죠.
그들 중 답 맞춘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럼에도 다들 같은 목소리를 내죠
내가 맞다 내가 옳다
내 의견에 동조해라!
다른 의견 따위 집어치우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정말
A가 있는데
A를 B라는 사람이 있어서
그게 그렇게 억울해서 기분이 나빴는지요.

아니면
내가
A를 A라 했는데
아니야 넌 틀렸어 A는 B야!
라고 들려서 기분이 나빴는지요...

다른 의견은
난 A가 B라고 생각해

그 이상 이하도 아녜요.


여타 커뮤니티 사이엔
추천 기능이 있죠

추천 비추천
공감 비공감
추천 혹은 신고

아니라면 반대가 없는 곳도 있고요

여기엔
그냥 다른 의견입니다.

그냥
다른 사람 한명
다른 의견 하나 정도로 받아들이세요.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아니야 넌 틀렸어!
라는 마인드가 아니길 바라봅니다.




한 백걸음 더 나아가서
503을 가지고 혹은 MB를 가지고
괜찮아 vs 개쓰레기야
이런걸 가지고 놀때나 열심히 싸우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