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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한결같이 대단한 안목을 가지셨군요. 저는 평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멍청한 인간은 지가 잘난줄 알고 지가 탄 배에 빵꾸를 낸다.
결국 그 둘이 버린건 바로 자신들의 미래겠죠.
이명박그네 9년이후 이런 현상들이 사회에 팽배해져 있습니다.
적절한 짤이네요.ㅎ
이명박그네 9년...가장 나쁜 인식이 만들어 졌죠...
진짜 9년간 대한민국 사회가 너무 망가졌던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지적도 좋지만 좋은 대안 제시도 해 주셨으면 백점 일 텐데요.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역사학자이자 논객으로서 현상에 대해 제대로 비판만 해줘도 고마운걸요.
저 분은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 관료나 정치인은 아니니까요.
지금까지만 해도 백만점은 넘어요
222
이번 사건은 팀원을 소모품처럼 사용하고 버리고 가는 케이스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조폭의 배신자 담그기' 케이스죠. 두목(연맹)이 설계하고, 중간보스(감독)가 지시하고, 행동대장과 똘마니(선수)가 가서 사시미로 쑤시는 전형적인 조폭이 배신자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보복방식입니다. 목적은 힘의 과시와 더불어 재발의 방지에 있죠. 빙상 관계자 모두에게 보여준 겁니다. 우리에게 반항하면 이렇게 밟아 죽여버린다고.
놀라운 점은 보통 저런 짓은 하는 자신들도 잘못된 걸 잘 알기때문에 암암리에 처리하는데 이번에는 전세계 중계되는 올림픽에서 대놓고 했다는 것이죠. 이게 뭘 의미하냐면 그만큼 저들이 국민을 개좆으로 본다는 겁니다. "국민들이 뭘 알겠어? 팀추월이 뭔지도 잘 모를텐데 뒤에 쳐져서 들어온 애가 잘못한 줄 알겠지? 혹시 국민들이 우리 의도를 알게 되더라도 지들이 뭘 어쩔건데?" 딱 이런 생각이 근저에 자리잡지 않고서는 이렇게 전세계가 지켜보는 와중에 저런 짓을 할 수가 없죠.
이번에 빙상연맹 못 들어내면 우리나라 국민은 개호구 되는겁니다. 대놓고 국민을 개좆으로 보는데 가만히 놔두면 진짜 개호구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