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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 17/09/21 07:52 | 추천 38

세계시민상에 대해 ARABOZA +477 [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037518014

문재인이가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이라는 상을 받는다고 한다.

벌써부터 문빠들은 아첨을 떨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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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한다고 한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가서 받는 상에 문재인은 신났다.

문빠들도 신났다.

그리고 자기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며 촛불시민들은 노벨평화상 자격이 있다고 마치 Rocky 2에서 아폴로 크리드를 이기고 록키가 "Yo Adrian, I did it!"하고 외치는 것처럼 졸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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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 이 세계시민상이 무엇인지 팩트를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세계시민상을 수여하는 Atlantic Council이라는 단체 말인데,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think tank)이다. , 정치조직은 아니고 학자들이 돈받고 연구하고 리서치 결과 발표하고 그러는 연구소이다.

뉴스 보면 가끔씩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이니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등등의 미국의 싱크탱크들이 무슨무슨 주장을 발표했다고 인용하는데 Atlantic Council 그들과 같은 연구소이다.

Atlantic Council 워싱턴DC 위치해있고 1961년에 설립된 연구소로 국제 경제 쪽에서 명성이 있다. (설립목적으로 국제경제 발전을 내걸고 있는 조직이다. 그러니 FTA 반대하는 문재인이가 이 연구소에서 주는 상을 받은 상당히 어울리지 않는다 하겠다.)

암튼...

Atlantic Council에서 주는 상은 원래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s(DLA)라는 것이다. 1996년에 제정되었고 리더쉽 쪽으로는 대단히 권위가 높다. 타이틀 그대로 뛰어난 리더쉽을 발휘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외교관 헨리 키신저(2001), 조지 W 부시 정권의 국방장관이었던 콜린 파월(2005),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2008),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2008), CIA국장 데이빗 페트레아스(2009),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장관인 제임스 매티스 장군(2010), 부통령 바이든(2011), 카다피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한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2013) 어디 가도 거물소리 듣는 인물들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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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tlantic Council 문재인이가 받은 상인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GCA)를 2010년에 만든다.

2010년에 만든 상이면 솔직히 전통이 짧다.

수상자들의 명단은 링크에 있다.

http://www.atlanticcouncil.org/events/global-citizen-awards/previous-gca-recipients

그런데 GCA DLA 비하면 권위나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2014년 수상자 명단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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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지 한참 지난 리콴유, 심지어 헐리우드배우 로버트 니로도 받은 상이다.

아니 문빠새끼들아 민주주의를 위해 공헌한 사람이 받는 상이라며?

리콴유는 30 이상 집권한 독재자이고 헐리우드의 리무진 리버럴인 로버트 니로가 무슨 민주주의를 챙겨?

거기다 멕시코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 트럼프와 미국-멕시코 국경에 벽을 세우는 문제로 대립하면서 유명해진 인물인데 부인을 영 잘못 만났다. 2014년에 니에토 대통령 부인이 부정부패 혐의가 드러나서 지지율이 폭락한 적이 있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과자 회사를 경영하던 사람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대통령까지 된 인물이다. 최근 푸틴과 대립하면서 유명해진 사람이다. 그러나 이렇다 업적은 다. 하지만 적어도 서방세계와의 교류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개방정책을 펴는 인물이기도 하다. Atlantic Council은 국제화 경제를 옹호하는 단체라고 앞서 설명한 바 있다.

이런 보면 GCA 진짜로 업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그냥 현재 영향력이 있는 인물에게 (아마도 Atlantic Council 홍보를 목적으로) 주는 상이 아닐까 짐작한다. 로버트 드 니로가 받은 상이라는 점을 보면 그렇게 권위 있는 상은 아닐 것이다. 상 중에는 대중문화인에게 주는 상이 있고 주지 않는 상이 있다. 노벨문학상이 밥 딜런에게 상을 주면서 졸라 욕처먹었던 이유도 문학상은 순수문학에게 준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지.

그리고 2016 수상자 명단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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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낯익은 얼굴이 있다.

아베 신조 총리.

아니 문재인이 민주주의에 공헌해서 주는 상이라며? 세계시민상을 받을 정도로 위대한 정치인이라며?

그런데 문빠들이 존나게 싫어하는 역사왜곡자 아베가 먼저 상을 받아버렸네?

세계시민상이 문재인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것이라면 문재인보다 빨리 상을 받은 아베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소리야?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세계시민상이 그다지 권위없는 상이거나

아니면 아베가 진짜 문재인을 능가하는 위대한 인물이거나.

아마 둘다이겠지만.

그리고 다른 두명의 수상자를 보면 이태리 총리에 재즈 음악가 흑형...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그러면 이제 대망의 2017 수상자 명단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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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캐나다 총리이자 동성애 지지자로 유명한 저스틴 트뤼도.

한국도 문재인이가 애널섹스 지지자 김명수를 대법원장 시키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내년엔 문재인 도 무슨 인권상 받게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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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수상자는 중국인 피아니스트 랑랑.

그리고 촛불정신을 외치던 문재인.

얘들이 뭘 잘해서 상을 받는거지?

작년에 일본이 받았으니 금년에는 중국과 한국에 하나씩 안겨주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

아무튼 무슨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며 공산당에게 탄압받던 진짜 민주화 투사도 아니고 그냥 피아니스트와 같은 상 받는 주제에 "촛불시민들은 노벨평화상" 운운하는 웃겼다.

암튼 이걸로 세계시민상이 어떤 상인지 대충 훑어보았다.

일단 현재 화제가 되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았다.

그리고 문재인이가 세계시민상을 받은 것이 국가적 경사인지 아닌지는 내가 판단할 아니지만 아베를 그렇게 욕하면서 아베가 받은 상을 문재인이도 받았다고 기뻐하는 문재인 지지자들을 보면 역시나 지능을 의심하게 된다.

상을 받았으니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김대중이 노벨평화상 받을 때 처음 계획은 김정일과의 공동수상이었다. (다만 김정일의 테러 지원 혐의와 일본인 납치 때문에 김대중만 받았다)

트뤼도나 문재인이 상 받는 걸 보니 김정은이 국제적인 상 받는 것도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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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카다피도 상 받은 적 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afc2f75ecf72d47b07a64f261a4c7c6c.jpg H085o4efrkwy.jpg

테러를 지원하고, 국민들을 가난에 빠뜨리고, 여자들을 강간하던 놈도 한국좌파에게 보이면 인권실천가가 된다 ㅠㅠ

결국 상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상 주는 조직의 이해관계나 이념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유교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한국인들은 유난히 누군가에서서 무얼 받는 일에 집착하는 것 같다.

하긴 요즘은 심수미나 주진우도 언론인 상 받는 세상이다.

중동과 동아시아에서 똥싸질러 놓은 오바마도 알고 보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다.

조희팔이나 힉진이도 호구들 속이기 위해 제일 먼저 하는 짓이 바로 감사패 진열해놓는 짓 아니더냐.

오래된 생각이다.

세줄요약

1. Atlantic Council은 미국의 권위있는 민간 싱크탱크.

2. Atlantic Council에서 주는 권위 있는 상은 뛰어난리더쉽상(DLA)이고 세계시민상(GCA)은 최근에 생긴 상.

3. 아베 욕하는 문빠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베 총리가 작년에 이미 받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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