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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들아 반갑다이기 일단 내소개를 먼저 하자면
어제 까지만해도 방수포치고 오늘 휴가나온 게이다.
나는 사실 입대전까지만해도 단체생활을 같은건 적응도 하지못하는 엠창 히키 파파보이였어
작년 3월에 뭣도모르고 102보충대에 입대를해서 첫날 눈물까지흘렸고... 3일후 다시 귀가조치당했어
난 살면서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시는모습을 그날 처음봤어 아버지는 항상 엄마 누나보다 날먼저 챙기시고
웃음이 없으신분인데 항상 나만보면 웃음이 많아지시고
내가 게임을하고있으면 옆에와서 과일하고 음료를 내오시고 암튼 아버지를보면서 모성애보다 부성애가 더 클수도 있구나라는걸 느끼게해주신분이야
어릴때부터 가난하셔서 노력하셔서 위험물분야에서 기능장을 달성하시고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고있어 도움이 필요한사람이 있으면 먼저 손을 내미시고 지인들에게 돈도 엄청나게 빌려주시고 물론 받지못한돈도 많아 그러면서도 화를한번 내시는걸 본적이없어 그리고 내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사건이있어
내가 군입대전 2015년에 아빠가 평소에 가끔씩 사시는 로또를 평소처럼 구매를하셨어 난 평소에 로또가 당첨되는 사람은 따로있다고 생각했는데 2등이 담첨이되셨어 세금때면 3천좀 넘네.. 누군가한테는 큰돈이고 누군가한테는 작은돈일지몰라도 난 아버지가 아버지한테 투자를하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했지만아빠는 2천가량은 보육원 요양원으로 기부를하셨고 남은돈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를 다시 만들었어 가족누구도 아무말을 하지못했고 그때내가 20살이였는데 적지않은 충격을받았어 난 항상 내돈은 내돈이라는 마인드였는데 아버지를 보면서 많이 생각이 바뀌게된거같아 그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바뀌면서 지금은 아버지덕분에 군생활을 적응하면서 시간을 보내고있어 게이들도 조금씩 생각을 바꿔보면 살아가는게 다르게 보일수도 있을거야
한주의 시작인데 게이들도 앞으로 하는일 잘되길바래
갑자기 아빠생각이나서 써봤어 ㅋㅋ필력이 딸려서 미안하다이기
댓글(6)
아버지가 큰그림 그리셨네....훗날 너한테 좋을거임
내가 항상 말하자너...0렙은 사람이 아니여..
글읽기 존나 불편하네 애미씨발뒤져서 애비가 과일깎아주는 씨발새끼야 ㅁㅈㅎ
멋지시네
몸소실천하는것 보다
더좋은 교육은 없다
아들교육 ㅆㅅㅌㅊ
아부지가 사실은 1등도 당첨됐 지만 그걸 너에게 숨기기 위해 철저하게 2등만 보여주고 나머지 기부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너같은 찐따새끼가 감히 의심도 못하게 한거다ㅇㅇ
귀가조치 당한 이유에 대해서
적질 않앗구나
그러면 애초에 군대 애기를 꺼내지 말앗어야햇ㄷ어
너무 궁금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