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보고 왔어요 ⊙⊙ +279 [16]

쉬는날이라  ⊙⊙

낮에 무리를 했는지

저녁내내 기절한듯 쳐자다

영등포시장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던중

선선한 바람 좀 쐬어볼까

근처에 있는 park에 가보았어요

지하철역이 바로 붙어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듯 해요

park 안에 단단해보이는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어요

연못안에 달이 두개나 떠있어요

park안에 단단한 ⊙~~ 도 있는걸 보니

이 park은 스트롱한 남자의 느낌이에요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푸른 초원을 거니는듯한 기분이에요 

그러다

얼룩무늬 호랭이와 마주쳐버리게 되었어요

매서운 눈빛으로 저에게 어슬렁 어슬렁 다가오는데

저는 그만 얼음처럼 굳어버려 꼼짝을 할수가 없게 되었어요

아프리카 초원에서 호랭이와 1대1로 마주친 기분이에요

살고싶어요,,,  ⊙⊙;;

얼룩무늬호랭이님께서는

얼어있는 저의 간을 보시더니

제가 자지밥이라는걸 알아채셨는지 어택은 하지 않으셨어요

저는 새로운 삶을 살게된거죠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고마운 호랭이님  : )

어제 무리를 하셨는지

자지밥같은 저따위는 신경쓰지 않으시고

단잠에 빠져계신 호랭이님께

살려주신 은혜를 쓰담으로 보답하며

저의 갈길을 가려해요

역시 자지밥같은 저따윈 끝까지 신경안쓰시는 시크함  ⊙⊙

이렇게  무사히 다시 산책을나서고

이곳 park에는 운동을 할수있는 곳들이 있더군요

저도 강한남자가 되고싶어

잠시나마 운동을 해봅니다

웬지 스트롱한 남자가 된 기분이에요  ⊙⊙

그런데

늦여름 오밤중이라 그런지 벌레와 모기가 극성이에요

너무 짜증이나요 벌레때문에  ㅡㅡ

벌레는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짜증의 대상이네요

저는 벌레만보면 온오프를 막론하고 참을수가 없어요

아 저기 길건너 편의점이 있네요

냉큼 뛰어가서

아싸~~ 득템해버렸어요 

완전 신이 나서 온갖 잡벌레들을 박멸하고 있어요

유후~~~

완전 사이다에요

막 신나서 뿌려뿌려하며 날뛰고 있는데

어?  ⊙⊙

저앞에 무언가 있네요

2중으로 경계가 되어 있고 

보안장치까지 되어있는걸 보니  중요한 곳 인가봐요

옆에

태극기와 함께

경고문이 붙어있네요

이런곳에 태극기도 있는걸 보니

이분들은 나라사랑이 각별하신 분들인가봐요  ⊙⊙

 이분들의 나라사랑에 감복하고있는데

글쎄 경고판에 모기가 있네요?

어?

이 모기생키가 글쎄 철망안으로 토껴버렸어요

결코 포기할수가없어

저도 철망을 넘어 쫓아가서 뿌려뿌려해버렸어요

완전 스트롱한 모기생킨지 무지 뿌려대는데도 죽기는 커녕

보안센스 넘어까지 들어가버렸지 모에요  ⊙⊙

완전 질긴 버러지네요

제가 아무리 자지밥이지만

한번 걸린 벌레따위는 절대 포기하지 않기에

그 어디든 끝까지 쫓아가서 박멸해버릴꺼에요

아이쿠

이걸 어쩌죠  ⊙⊙

질긴 모기생키가

글쎄

이분 얼굴에 붙어버렸지 모에요

얼굴 물리면 무지 가려운데,,,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뿌려뿌려 해드렸어요  ⊙⊙

결국

질기디 질긴 벌레생키를 박멸시켰네요  ⊙⊙

좀 번거롭고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후련해서 좋아요 

담배는 차에서 필꺼에요  ⊙⊙

뭐라뭐라 하지들 마셔요

오늘의 park버러지 박멸에 있어서

훼손도 손괴도 아니에요

아 그리고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도 없었어요

어느 개인이던 단체던 고발 환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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