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짧은것 같으면서 긴 시간이네요.
신입으로 처음 입사해서 첫날부터 야근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
벌써 13년이나 지나고 오늘은 순간 많은게 스쳐지나가네요.
기성세대가 자리잡고 있는 이바닥에서 사업이라는걸 해보고 싶어서 한달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바쁘게 생활했는데
아침부터 후배놈들이 커피마시자며 비상엘베 타고 내려오라길래 그냥 아무생각 없이 타고 내려가는데
9층에서 타서 내려가는데 이놈들이 그래도 이벤트라고 재미난 걸 해주더군요.
A4용지에다가 2,3명씩 매층마다 서있더군요.
8층 : 형님, 선배님, 차장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7층 : 우리에겐 늘 아이언맨 같았습니다.
6층 : 아, 아름다운 꽃길만 걸으세요.
5층 : 이, 이제부터는 날개를 쭉 펴고 날아 오를 준비하시고요.
4층 : 언, 언제나 처럼 당신은
3층 : 맨, 맨 앞에서서 당당하게 앞을 향해 가십시요.
2층 : 이젠 누가 소고기 사주나요? ㅠㅠ
1층 : 참 고마웠습니다.
1층에 도착하니 뭔가 뭉클하더군요. ㅋㅋ
따박따박 월급이 이젠 안나오겠지만 재미나고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이제부터 제가 날아오르겠습니다.
응원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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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대박나서 치킨 쏘세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 치열하고 더 잠이 안오는 날이 당분간은 지속될겁니다...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지금 이 상황이 희망고문인지...아님 진짜 좋아지려하는건지 헷갈리지만...처자식 생각하며 이 악물고 버티고 있습니다. 화이팅!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이 그리울때가 가끔 있지만, 더 벌어야 하기에...
군생활 잘하고 후임들한테 행가래 받고 전역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_____^
훈훈 합니다~
사업 번창하셔서
좋은 글 올려주세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사업 번창하시고.. 소고기 사먹읍시다..
파이팅..
요즘 한 직장을 10년이상 근속 한다는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느끼곤 합니다. 그 대단함이 바탕이 되어 님은 그 어떤일도 잘 해내실꺼라 믿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사업 번창하시고 건승하시길바랍니다~^^
직접 글적는거보다... 차라리 사진찍어서 올렸으면...
저는 16년 근무한 회사 내일이 마지막날입니다.
님처럼 제일 할려구 준비했구요.
힘내서 열씨미히 해봅시다.
그리구 일년뒤 유게에서 기쁜 소식으로 다시 보았으면합니다
횽도 토닥토닥 힘내세욧!
닭집하시나요??
초심만 유지하면 대박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