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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보.. | 18/04/26 09:22 | 추천 22 | 조회 2888

[후기] 은혜는 후기로 갚아야 합니다. +743 [1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62540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여러분 한달하고 보름 전에 사고가 나서 많은 걱정과 염려에 도움을 구하는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원본은 제 닉 검색하시면 나오겠지만 귀찮으실 것 같아 링크를 붙여드립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93386


-> 원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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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부로 대인합의금이 입금되었습니다. 합의가 완료되었습니다. ㅎㅎ 얼마를 합의금으로 받은지는 밑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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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자마자 상대 운전자 (영감)에게 다가가서 운전을 그렇게 하시면 어떡하시냐고 말씀을 드렸더니 곧바로 버럭거리면서 그렇게 


빠르게 달리는 사람이 어딨냐고 화를 내더군요,,,,너무 화가 났었습니다,,,,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 곧바로 차로 가서 블랙박스 영상을


휴대폰에 담아서 그 영감님께 보여드릴려고 했습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모르시는 것 같아서)


그러자 영감님은 보지도 않고 자기도 블랙박스 있다고 법대로 하자고 하시더군요 더~~욱 어이가 없어서 그냥 보험회사 연락하고 


기다렸습니다. 이와중에 동승한 아주머니 2명은 속상한 마음에 구석에서 담배피고 있는 저에게 와서는 폭탄을 또 던지시고 가셨습니다.


아주머니 왈 "내가 살면서 보니까 자동차 사고에서는 누구 잘못을 어떻게 가리겠냐 서로가 동등하게 잘못이 있다" 


빡 돌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이것저것 조사하고 저에게 오더군요


그러고는 저에게 "상대 차주님이 대인접수를 해달라고 하시네요"


벙~~~~~~~쪘습니다.


피해자는 저인데 어떻게 가해자가 그렇게 할 수가 있지???


그래서 저도 대인접수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는 시간이 지나 너무 화가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해서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많은 조언을 주신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중에도 어떤 분은 쪽지를 보내주셔서 직접 저에게 사고 후 처리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자 하셨습니다. 다행히도 같은 지역에 

사는 분이라 직접 만나서 대물과 대인에 대해서 상~~~~~~~~~~~세히 전해들었습니다.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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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움주신 분이 대신 전화도 받아주시고(상대보험사, 우리보험사로부터 온 것) 이러이렇게 하면 된다고 잘~~~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상한대로 보험사 직원은 8:2에서 9:1 이렇게 비율을 정하려고 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우리 보험사 + 상대 보험사 => 원플러스 원으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보름이 지나고 우리 보험사 직원의 윗사람으로 보이시는 분이 굳이 진료받고 있는 한의원까지 찾아오셔서 커피한잔만 하자고


하더군요 여튼 그렇게 만났습니다. 


이야기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시간을 끄는게 목적이었고 어찌어찌해서 9:1로 대물과 관련해서 합의를 봤습니다. 민원을 취하했습니다. 


그러나 마침 제 자동차를 맡긴 정비소가 아는 지인의 소개로 들어간 곳인지라 제가 부담해야 할 10%의 수리비를 받지 않더군요


공짜로 수리했습니다. ㅎ


그리고 사고 당시 차량에 있던 노트북이 고장났었는데 노트북도 수리했습니다. 역시나 10%의 수리비를 받지 않으시더군요 


공짜로 수리했습니다. 


자 이렇게 대물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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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은 거의 2달에 걸쳐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3월 말, 4월 초, 4월 말 이렇게 띄엄띄엄 전화오더군요 빨리 합의금을 


받고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끝내기에는 제 화가 풀리지 않더군요 계~~~속 치료받으면서 시간을 끌었습니다. 


*이 한의원도 제게 도움주신 분이 소개시켜주신 곳입니다. 참말로 잘해주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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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틀 전 말일이라고 마감을 해야 한다고 합의를 해달라고 제발 부탁을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주실 것이냐 먼저 물어봤습니다.


150만원을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뒤도 안보고 "그건 좀 어려우니 이번 달 마감은 어쩔 수 없겠습니다. 다음 달에 연락주세요"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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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해질녘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250만원 안되겠냐고,,,,,저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290에 제발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합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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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합의금이 입금되었더라구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받은 합의금이 적어보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에게는 만족할만한 금액이라 합의를 해부렸네요 ㅎㅎ 


이 금액이면 제 보험료 할증&할인 이런 손해를 감안하더라도 카바가 되는 부분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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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도움주신 분이 고깃집을 하신다는군요,,,,은혜는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배은망덕한 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고깃집 찾아가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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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덜 시간이 흘렀습니다. 꽤나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었지만 참았고 상대방 운전자가 너무 얄미워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복수?아닌 복수를 했네요 ,,,,,,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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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그 도움은 응당 후기로 갚아야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는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보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대략적인 흐름은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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