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아반떼스포츠 4000키로를 타보면서 느낀점 +649 [37]

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중딩시절부터 거진 10년넘게 눈팅만 하다가

글한번 작성해 볼려고 합니다 ㅎㅎ;;;

보배 인증하면 무사고 라고 해서 인증겸 그동안 느낀점을 적어 볼려고 합니다.

(17년 11월 16일날 출고 받았습니다ㅎㅎ;;)

(트레일러에서 내렸을때 1키로 보고 감격했습니다...ㅜㅜ)

일단 저는 아반떼스포츠 구매자 10명중에 1명꼴로 나오는 미X놈인

익스트림 + 완전 풀옵 + 튜익스 스포츠드라이빙 패키지... 로 구매했습니다.

네...뭐 이돈이면 소나타 이빵터보를 끌고올수 있지만

디자인도 그렇고 저한텐 아직 중형차가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서 아스를 선택했습니다 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쓰잘때기 없는 타코미터 하나보고 샀어요 남자는 감성마력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ㅎㅎ;;)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3459키로... 지금은 4000키로 넘어가고있습니다.

길들이기 끝내고 리밋까지도 밟아보고 제로백도 찍어보고 와인딩에서 코너도 공략해보고 서킷도 가볼 계획입니다.

안전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차량 거동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시내주행 & 고속도로 연비주행('1차로는 추월차선입니다!')도 해보았습니다.

서론이 너무 기네요.... 본론도 엄청나게 깁니다...

간략하게 보실분은 제목(?) 옆에 코멘트만 보시면 될꺼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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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스펜션  (GOOOOOOOOOOOOOOD)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튜익스 서스펜션 부터.. 이거 솔직히 물건입니다.

승차감은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순정 - 튜익스 - 일체형 입니다.

(순정과 일체형 그사이 어딘가 인대 살짝 일체형쪽으로 기운느낌)

가장 가까운 일체형이 무본 감쇄력 거의다 푼정도 랄까요...?

거기에 멀티링크가 붙어주면서 확실히 코너 진입&탈출시 토션빔보다는 리어쪽 거동은 잘 잡고 갑니다.

(벨로스터 터보 모델을 타볼수있는 기회가 있었는대 코너 탈출시 엉덩이가 살랑살랑했던..)

튜익스 서스펜션과 스테빌라이저로 인하여 롤링 억제는 확실히 잘합니다.. (이부분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진짜 오버홀 필요없이 반영구로 쓸수있다는게 가장 장점인거 같습니다.

일상주행에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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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단 건식DCT (X발..........)

 - 변속 시간은 훌륭 합니다.(이부분은 매우 만족) 하지만....

저는 현빠도.. 현까도 아니지만 미션만큼은 쫌 까겠습니다.

이건뭐...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등신 클러치 트랜스미션' 입니다.

평지는 몇일 타시다 보면 보배형님들 운전실력으로 충분히 적응 되실꺼고

문제는 오르막....이건 진짜 XX XXX 정도에 클러치 미트 능력 입니다.

일상 시내주행중 오르막에서 신호 걸렸다가 출발할때...

차가 앞으로 안가서 악셀을 조금 더 밟으면 앞으로 튕기면서 나갑니다 (통~하는 느낌)

경사진 오르막 후진주차.. 그냥 포기하세요..

오르막 타는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출발시 브레이크 때고 악셀에 발을 살포시 얹고 한 2~3초 정도 기다리면

등반하기 시작합니다. (무념무상의 길로 안내하죠..)

미션관련해서는 질문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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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승차감 (CASE BY CASE)

 - 세컨카로 운용하거나 펀드라이빙, 서킷 주행 좋아하시거나

타이어 마모가 트레드보다 사이드 월이 먼저 닳으시는 분들 제외하고는

튜익스 서스 넣지 마십시오.

순정 스프링레이트도 적당히 즐기시기엔 충분하실껍니다. (타보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그냥 제 의견입니다.)

도로 다니시다보면 방지턱 말고 저 빨간색 처럼 살짝씩 튀어나온곳 (정식명칭을 모르겠습니다ㅜㅜ) 

뭔지 다들 아실껍니다...저기갈때마다 튜익스 넣은거 후회합니다ㅜㅜ

뭔 스톡카를 타는것도 아니고.. 통통통통통통 하면서 제 머리도 통통통통통통..

그리고 방지턱...

솔직히 앞좌석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타이밍만 잘 맞춰서 때면 충분히 먹고 갈수있습니다만...

뒷좌석은 힘듭니다.. 완전 서행이 정답일꺼 같네요..

(저희 어머니가 그랬습니다.. 어떻게 신차인대 중고차보다 승차감이 않좋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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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정감 (SO SO)

고속 코너 진입도 그리고 Y영역주행도 땅에 잘 붙어서 갑니다. (로드홀딩력은 좋습니다.)

제 마인드가 이상한건진 모르겠지만...

직빨 겁나 쏠때는 노면상태에 따라 오는

차체에 움직임을 감안하고 밟는거라 생각하기에

충분히 감안하고 탈정도고 딱히 불안하다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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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로백 (가벼운 차체에 따른 가속력은 훌륭합니다.)

영상이 가장 좋은자료이긴한대 과속으로 인한 불법이라 올릴수 없는점 죄송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ㅜ

완전순정으로 측정하였습니다.(둘다 VDC 2단계OFF)

일반유 기준 6.5초 나옵니다.

※ VDC는 3초이상 눌러 차체제어까지 꺼도 개입합니다. 

완전 OFF를 원하시면 운전석 왼쪽 하단부분 퓨즈박스에서 '에어백' 15A 짜리 퓨즈만 뽑으시면 됩니다.

VDC켜져있으면 차를 출발시키는대 약1초정도 소요 됩니다.

(망할 DCT... 풀악셀 밟으면 약1초뒤에 동력전달 시작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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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브레이킹 (대용량1P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170 -> 0 약 60% 제동력으로 감속 6회 정도 실시하였습니다.

(그 이상 제동력은 제가 후달려서 못밟아봤네요...)

일단 핸들 털립니다. VDC가 충분히 잡아줄만큼만 털립니다.

ABS일 열심히 잘합니다. 근대... 조금 빨리 개입 시작합니다..

아반떼 스포츠 오너분들 께서는 차를 극한까지 몰아부치면서 드라이빙을 즐기시는 분들은

확실히 타이어 브레이크 튜닝을 권장드립니다.(저는 아직까지 그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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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드라이빙 모드 (그냥 현대 드라이빙 모드입니다.)

ECO : 확실히 연비주행을 목적으로 가긴합니다.

(전남 광주 -> 전북 전주 GPS상 90KM 크루징 주행시 '트립상' 16.3km 찍혔습니다.) - 약 70km 크루즈 주행

다만 시내바리 출발시 혹은 깃털악셀링 출발시 수동에 반클러치느낌...확실히 있습니다.

NOMAL : 솔직히 노말은 얼마 안타봐서 패스하겠습니다..

SPORT : ECO모드 밟던 그악셀 그대로 주행하면 ECO는 2천 부근 변속 스포츠는 3천 부근 변속시점이 됩니다.

              대부분 악셀반응이 빨라진다고 하시는대 저는 그게 아닌거 같고 연료 분사량이 많아집니다.

              (ECO에서 1 을쓴다면 SPORT는 1.3이상의 느낌)

              개인적으로 SPORT모드에서 스티어링이 좀 무거워졌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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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연비 (시내5 고속5 주행기준 트립연비 10~12)

연비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발끝에서 나오긴합니다만...(트립상으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밟을때 밟고 일상주행할땐 천천히 가면서 트립상으로 10~12 왔다갔다 하구요

공회전 없이(예후열 3분씩 제외) 최저로 떨어트려봤을때가 딱! 5키로 나왔습니다.

거의 완전 앵꼬에서 (주행가능거리 12KM남았을때) 가득 넣으니까 73000원 나왔습니다 (S오일 리터당 15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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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치며 (안전운전 하시고 감기조심 하세요~!)

NA 2.0에서 1.6T로 넘어와서 그런진 모르겠는대 확실히 펀치감있고 재미있는 자동차이긴 합니다.

여자친구(저는 없습니다..ㅜㅜ), 부모님, 아는 지인, 기타등등 승차감을 우선시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튜익스 서스는 부담됩니다. 이부분은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구요

다른 궁금하신 부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상세히 답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