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라임이 정말 잘 맞춰져 있어서 시를 읽는 느낌이야.
영어 원본과 간략히 번역해봤어
(출처는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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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killed Cock Robin?
누가 울새를 죽였나?
I, said the Sparrow,
"내가" 참새가 말했어.
with my bow and arrow,
내 활과 화살로
I killed Cock Robin.
울새를 죽였어
Who saw him die?
누가 울새가 죽는 걸 봤나?
I, said the Fly,
"내가" 파리가 말했어
with my little eye,
내 작은 눈으로
I saw him die.
울새가 죽는 걸 봤어
Who caught his blood?
누가 울새의 피를 받을까? (흘리고 있는 피를 받아냄)
I, said the Fish,
"내가" 물고기가 말했어
with my little dish,
내 작은 접시로
I caught his blood.
내가 울새의 피를 받았어
(저 밑에 나오는 비둘기가 이 그림에 등장)
Who'll make the shroud?
누가 수의를 지을까?
I, said the Beetle,
"내가" 풍뎅이가 말했어
with my thread and needle,
내 실과 바늘로
I'll make the shroud.
내가 수의를 지을게
Who'll dig his grave?
누가 무덤자리를 팔까?
I, said the Owl,
"내가" 올빼미가 말했어
with my little trowel,
내 작은 모종삽으로
I'll dig his grave.
무덤자리를 파낼게
Who'll be the parson?
누가 목사를 맡을까? (장례식에서 고인에게 기도하는 목사)
I, said the Rook,
"내가" 떼까마귀가 말했어
with my little book,
내 작은 책으로 (보통 목사가 들고 읽는 성경)
I'll be the parson.
내가 목사를 맡을게
Who'll be the clerk?
누가 서기를 맡을까?
I, said the Lark,
"내가" 종달새가 말했어
if it's not in the dark,
밖이 어둡지 않다면
I'll be the clerk.
내가 서기를 맡을게
Who'll carry the link?
누가 횃불을 가져올까?
I, said the Linnet,
"내가" 홍방울새가 말했어
I'll fetch it in a minute,
내가 금방 갖고 올게
I'll carry the link.
내가 횃불을 가져올게
Who'll be chief mourner?
누가 맏상제를 맡을까?
I, said the Dove,
"내가" 비둘기가 말했어 (비둘기는 윗윗 그림에 있음)
I mourn for my love,
내가 내 사랑을 위해 애도할게
I'll be chief mourner.
내가 맏상제를 맡을게
Who'll carry the coffin?
누가 관을 옮길까?
I, said the Kite,
"내가" 솔개가 말했어 (다음 그림에 솔개 나온다)
if it's not through the night,
밤중에 옮기는게 아니라면
I'll carry the coffin.
내가 관을 옮길게
Who'll bear the pall?
누가 관을 덮을까? (관을 보자기 같은 천으로 덮음)
We, said the Wren,
"우리가" 굴뚝새가 말했어
both the cock and the hen,
수컷과 암컷이 함께
We'll bear the pall.
우리가 관을 덮을게
Who'll sing a psalm?
누가 찬송가를 부를까?
I, said the Thrush,
"내가" 개똥지빠귀가 말했어
as she sat on a bush,
개똥지빠귀는 덤불에 앉아있었다.
I'll sing a psalm.
내가 찬송가를 부를게
(창문으로 보이는 모습. 솔개가 붉은 울새를 싣고 날아간다)
Who'll toll the bell?
누가 종을 울릴까?
I said the Bull,
"내가" 멋쟁이새가 말했어 (여기서 Bull은 황소가 아니라 Bullfinch의 준말 /이 그림에서는 황소로 등장. 버전마다 달라)
because I can pull,
내가 (종을) 당길 수 있으니까
I'll toll the bell.
내가 종을 울릴게
All the birds of the air
하늘에 있는 모든 새들은
fell a-sighing and a-sobbing,
한숨을 지으며 슬픔에 빠져있네
when they heard the bell toll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for poor Cock Robin.
불쌍한 울새를 위해.
그림은 따로야. 출처: http://www.printmag.com/illustration/who-killed-cock-robin/
가사 풀버전이 알고 싶었을 뿐인데
찾다 보니 뭐가 많이 나왔네.
그림 더 보고 싶으면
여기에도 잼난 새 그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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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정성추 슬픈 시였구나..
참고로 마지막 그림에 보면, 창문으로 솔개가 죽은 울새 싣고 날아가는 게 보임 (울새는 붉은 새야)
정성글 개추먹어 덕분에 잘보고 감
한 쌍의 새가 부부 굴뚝새인지 확실치 않아서 수정 ㅎㅎ 새들의 생김새를 잘 몰라서.
참고로 바른이가 읽을 땐, "조종"이란 단어를 씀. // 조종 (弔鐘) [명사]
1.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뜻으로 치는 종.
진짜 작가님때문에 드라마보다 시까지 알게 되고. 정말 좋은 드라마야
맨밑에 링크 들어가서 HTML (첫번째 링크) 클릭하면.. 마지막 그림이 범인 참새 잡혀가는 거다 ㅋㅋㅋㅋ 정의는 살아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