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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좌회전 교차로에서 경찰과 문제가 있었던 글 쓰신 글쓴님이 재차 글을 올려 그 글이 또 베스트가 되었네요.
먼저 글 쓰기 앞서 전 가족 중 경찰이 단 한명도 없고(가족들 전부 각자 사업합니다.) 군복무는 의경으로 했었기에 경찰관 마음도 십분 이해가 되어 욕먹을것 각오하고 글 씁니다.
이번엔 펑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법시험 준비하다가 머리통이 안좋아서 그만두고 사업중이니 법률적 답변도 현 판례를 바탕으로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일단 제가 동영상을 봤을 땐
1. 글쓴님이 좌회전
2. 경찰이 사이렌 울리며 상향등키고 쫓아옴
3. 경찰이 내려서 옴
4. 갑자기 영상이 끊김
5. 다짜고짜 남자와 여자가 “아닌데요!!?? 아닌데요!!?? 거기 직좌 맞는데요!!??, 가서 보실래요!!!!!?” 라며 상당히 공격적으로 항의
6. 경찰이 말 좋게하라고 말함
7. 다소 차분해진 말투로 남성분과 여성분이 설명
8. 경찰이 담부터 안전운전하라 하고 가라고 함
위와 같은 순서로 기억합니다.
3번까지 경찰의 권한 맞습니다.
경찰관직무집행법에도 불심검문이라고 경찰의 권한이 적혀 있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충분히 객관적으로 범죄의 혐의점이 있다고 생각되어질 때 사실확인을 위해 차량을 세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번까진 아무런 문제가 없죠.
4번 영상이 잠시 끊기더라구요?
5번 다짜고짜 남성분과 여성분이 공격적으로 항의합니다.
그 전의 상황은 글을 쓰신 여성분께서 설명하는 설명만 갖고 판단할 뿐 단속경찰관의 입장도 들어보질 못했고 그 상황을 우리가 객관적으로 본 것도 아닙니다.
영상이 끊긴 부분은 늘 그랬던 것처럼 우린 양측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합니다.
그리고 상대방들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소리지르며 말을 하는데 좋게 말하라는 말도 못합니까?
그럼 그 상황에서 “제게 좋게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해야할 것도 아니잖아요?
보배분들 얼마나 성인군자신지 모르지만, 그 상황에서 “좋게 말씀하세요” 라고 말한게 위협적인 언행인가요?
그 정도면 평범한 것 아닌가요?
“근데 경찰들 월급은 내가 낸 세금으로 주는데 어디서 월급주는 나한테 거만하게 굴어?” 라는 갑질 마인드 엄청 많네요.
그러는 분들 회사 사장님들한테 싹싹하게 잘 하시고 뒷담화도 안하시고 월급주시니까 간이고 쓸개고 다 꺼내시나요?
아니잖아요?
본인들도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맞는 보수를 서로 트레이드 하는거에요.
월급 주는 게 무슨 상전도 아니고 언제적 마인드입니까?
저도 사업하지만 우리 직원분들 깍듯하게 대해드리고 그 분들께 너무 고맙더라구요.
전 그분들의 노동력과 기술이 필요로 한 것이고 그분들은 그로인해 발생하는 이익을 당연히 갖고갈 의무가 있는겁니다.
경찰도 그래요.
본인들도 치안서비스를 받기위해 세금을 낸 것이고 세금을 낸 행위로 인해 본인들이 경찰보다 상전이 아니에요.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받는 주제에~라는 마인드는 이젠 지양해야죠.
공무원들 기본적으로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영상처럼 남녀분들이 공격적으로 말을 하는데 그 상황에서 “좋게 말씀하세요.” 라고 말한게 그렇게 욕을 먹을 언행인가요..
경찰관들 직업이 일반 시민들을 제지하고 단속하고 검거하는 직업이라 기본적으로 인식이 안좋죠.
합법적으로 민원을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인터넷 상에서 육두문자 써가며 법집행을 의기소침하게 만들면 그 피해?
전부다 국민에게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법을 집행하는데 뭐만 했다하면 눈에 불을 키고 쌍심지 켜고 막 뭐라하면 뭐 주눅들어서 법집행 못하겠네요.
누구들 말대로 회사에서 사사건건 사장이 전부다 일일이 간섭해서 감놔라 배놔리 하면 일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과거에 전 어렸을 때라 잘 모르지만 경찰들이 비리 저지르고, 고문하고, 공권력을 오남용하여 시민들이 피해봤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 길거리 널린게 스마트 폰이고 녹음 녹화 다 되는 시대인데 시대가 변하면 경찰도 예전과 같지 않게 변할거고 경찰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똑같이 한번더 댓글을 적자면...
공권력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잘 사용해도 칭찬못받고 응당 당연한 것이며, 조금이라도 잘못사용하면 욕먹는게
공권력입니다. 공권력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부여한 권력이며 조금의 실수라도 있으면 받아들이는 쪽 즉 국민이 너무나 크게 다칠 수 있는 권력입니다.
따라서 항상 조심히 사용해야하지요.
그리고 글쓴님이 기억하시는 경찰과의 대화에서 경찰이 "말씀 좋게 하세요" 같은 말이였음 다행이였을듯요.
완전 빡치게 이야기 하던데...님과 저의 기억이 다른 이유는 뭘까요?
지나간일 적당히 하세요.
맞는 말씀입니다. 조심해서, 그러나 분명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 공권력이지요.
제가 기억하는 영상에서는 글을 올린 분이 하던 말투에 비하면 경찰은 아주 고운(?) 말투였습니다. 각자 관점에 따라 평가는 다를 수 있지요.
@사제의길
전 그 경찰관의 표현이 강압적이고
짜증나는 표현으로 들었습니다.
각자의 관점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다르군요!
간만에 올바른 혜안 가진 분 등장하셨네요
모름지기 양 쪽 사정 다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말이죠 허허~
다른걸떠나 영상운전자 운전드럽게못하는건확실 발로해도저거보단잘하겄소
우리나라 경찰이 국민의 신용을 받고 있는 생각해 봅시다
경찰 실수 혹은 잘못 맞아요
교차로 상황을 몰랐으니까요
일단 잡았고 자신이 잘못 했구나 싶으면 사과하고 보냈으면 됩니다
일반 사람들은 공권력을 우습게 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억울함을 표현하거나 방어하기위해 언성이 높아질수 있는 부분은 이해 됩니다
경찰 이미지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경찰 본인들이 더 잘알겁니다.
소방도 힘들다고 하지만 제가 화재를 경험했을때 소방서 감식반에서 발화점을 은폐하다가 보험사에 걸렸습니다.경찰의 경우도 사문서로 고소한것을 경찰이 임의로 고소를 취하해서 재발방지를 요청했는데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한국 공직사회 청렴도는 필리핀 수준입니다.셋업 범죄가 있는 나라에요.
일단 차주가 억울한건 사실, 억울한데 짜증나게 한것도 사실 거기서 짜증내는데 짜증 못내게 하는건 문제 있는거 아님? 그걸 근데 개인짜증으로 해야지 공론화 시키는 것도 문제. 문제가 겹치니 이 사단이 발생
돈있으면 가급적 변호사 끼고 해야지 공무원들의 조작질에 속임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