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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힘줄게.. | 17/10/23 18:58 | 추천 56 | 조회 19267

19) 섹스는 사랑의 일부분이다. +1631 [17]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69747

일반화하기는 힘들겠지만 대부분의 커플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씁니다.
연애 초반에는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는데 3,4,5년차가 흘러 지금은 한 두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합니다.
그게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져서 굳이 관계가 없더라도 편하고 친숙한 연인사이로 바뀌어가고 있구요...
관계 이외의 것들도 사랑에 포함되기때문에 단지 섹스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로 변했다고 사랑이 식었다고
사랑 받는 느낌이 적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 뜨거웠던 초창기의 사랑의 모습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 만약 그때의 모습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느껴진다면
그 이후에 쌓인 추억들과 순간들은 과연 사랑이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느껴지는 편안함은
더이상 연인사이가 아닌 친구사이에서 오는 느낌과 같은 것일까요?
오랜 시간 사귄 커플 두 사람이 모두 이런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된다면 더 오래 만날 수 있겠지만
만약 어느 한쪽이라도 그렇지 못하다면 가장 치명적인 위기의 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저희 커플처럼요...
저희 커플은 어느 한쪽이 그걸 받아 들이지 못합니다.
섹스 또한 중요한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게 적어지고 또 오래되면 뭔가 비어있는 허전한 느낌 때문에
서운함을 감출 수 없고 예민한 반응이 은연중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무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없는 노릇이기에 누구의 잘못이라고 단정지어 따질 수 없는 문제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구요.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혹시 이런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하신 커플이 계신가요? 있다면 어떤 방법을 찾았는지 궁금합니다.
2. 장기커플의 경우 어느순간 또다시 성욕이 불타오르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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