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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중멀가.. | 17/10/23 10:43 | 추천 22 | 조회 3177

쏘카에서 스팅어 빌려 드라이브 다녀온 후기 (feat.스압ㄷ) +1069 [14]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37913

 

 

추석, 긴 연휴 동안에 어머니와 드라이브 한 번을 못다녀온 게 마음에 걸려

 

저번 주말을 이용해서 어머니랑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제 차로 드라이브 가려던 찰나 드라이브 분위기나 내보자라는 생각에 떠오른 스팅어.. 그래서 급하게 스팅어를 쏘카에서 섭외합니다 ;

 

들어만 봤지 내가 이용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쏘카..

 

 

 

 

“스팅어”란 차가 도대체 뭐길래..! 쏘카에서 차를 빌리게 하는지 .. ㅎ

 

그렇게 지하주차장에서 스팅어를 영접하고 출발. 

 

 

 

 

 

 

생각보다 실물이 이뻐서 잠시 정차 후 포토 타임.. (차후에 이 차 살지도 모르잖..ㅎ)

 

 

 

 

 

엥 ? 여기서 이상한 점 발견..

 

봅형님들 글에서 본 헤드램프랑 휠이 좀 틀린데 ?

 

알고보니 기본형은 할로겐 램프가 들어가고 휠은 당연히 기본 휠.

 

아마 기본형 헤드램프랑 휠이 생소한 분들도 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ㅋㅋ 근데 할로겐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 .

 

 

 

실내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기본 트림 스팅어지만 마감이나 재질은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역시 보배에서 봐왔던 짱짱한 스펙의 스팅어들과는 차이 나는 부분이 있네요.

 

네비 같은 경우도 7인치로 작은 크기였고 콘솔 박스도 알루미늄 재질이 아닌 하이그로쉬입니다.

 

덕분에 운전하면서 제 지문이 다 찍혔다는 ;

 

기어노브 또한 전자식 변속레버가 아닌 일반 기어노브였는데 .

 

이건 뭐 딱히 불편하지 않았음 (내 차 탄 듯한 편안함)

 

 

 

 

 

타기 전엔 GT카로 작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조수석, 뒷 좌석 공간은 아주 넓다곤 못하지만 사람이 못 탈만한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트렁크가 은근히 큰 것을 보고 GT카 맞구나라고 확신 ㄷ; (비교를 위해 어머니 에코백을 잠깐 둬봤네요)

 

전체적으로 기본형 스팅어라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나름 스팅어의 맛보기정도는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기본형이라 실망했다기 보단 “풀옵은 비교 못할 만큼 이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

 

 

 

 

그렇게 사진을 다 찍고 어머니와 상의 끝에 드라이브 코스는 백운호수로 결정.

 

그리고 적은 키로 수겠지만 그래도 스팅어 연비를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밥 먹이러 주유소로 갑니다.

 

 

 

쏘카는 특이하게 주유를 개인카드가 아닌 쏘카카드로 결제 후 나중에 “주행요금”을 따로 측정하는 형식이더군요.. 나쁜넘들

 

쏘카로 장거리는 무리요 무리..!

 

 

 

 

그렇게 약 1시간여를 달려 백운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고속도로만 이용한 터라 완벽한 주행감은 설명못드리지만.. 그냥 밟으면 밟는대로 나갑니다.

 

3.3T는 어떨지 기대가 되는 정도?

 

 

 

 

 

모자는 배꼽 알람도 닮나 봅니다.

 

드라이브도 식후경이라고. 엄니가 동창분들과 자주 가시던 쏘가리+메기 매운탕 집에서 한 끼 뚝딱 ㅎ

 

 

 

 

밥도 먹었겠다.. 그 다음은 ..? (골프보며 낮잠)

 

어머니와의 드라이브이다 보니 엄니 취향에 맞춰 봅니다 오늘 하루는. 

 

 

 

 

그렇게 운치 좋은 카페에 와서 커피 한 잔 때립니다  (경치가 쥑였어요 여기)

 

커피도 다 마셨겠다 .. 반납할 시간이 다 되가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아 맞다.. 연비 측정해야지..” 하고 풀투풀 연비 측정을 위해 다시 스팅어에 밥을 먹입니다. (스팅어 호강하네)

 

 

 

 

대충 계산해보니

 

 

주행시간 2시간 6분
주행거리 75.3km
트립연비 11.1km
풀투풀 측정 연비 12.55km

 

 

트립에 나와있는 연비랑은 살짝 차이가 있지만..

 

차가 스팅어라고 생각한다면 11.1 이나 12.55나 둘 다 잘나온 것 같음

 

그리고 2시간동안의 주행감을 간략히 말하자면

 

2.0T 스팅어를 타면서 3.3T는 진짜 잘 나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악셀을 밟았을 때 묵직하게 나가줍니다..

 

변속 충격도 제 차는 저속일 때 특히 심하게 느껴지는데 이 차 타면서는 그닥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차체가 낮은 편임에도 방지턱을 스무스하게 못 넘어간다는 느낌 .

 

그것만 빼면 주행감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글을 끝내며.. 차는 실물을 봐야 알 수 있다더니 .

 

스팅어는 실물입니다 여러분.........ㄷㄷ

 

종합적으로 실내외 디자인은 만족스러웠고 주행감도 짧게 몰아본 것이지만 직빨이나 코너링에서 하체가 받쳐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자 제어 서스펜션은 좀 아쉬웠지만 .)

 

엄니도 승차감은 (럭비공처럼 튀는) 니 차보다는 낫다고.. 어디 차냐고 물어보셔서 기아차라고 하니 놀라셨다 캅니더 +.+ ;

 

 

이 차의 가격을 짐작해보면 .

 

 

헤드램프를 보니 프라임 트림은 확실하고 오토홀드와 EPB가 있는 것으로 보아 ..

 

프라임(3500만원) + 드라이브와이즈1(EPB,오토홀드 포함, 210만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가격은 3710만원 .

 

 

스팅어면 플래티넘 이상은 기본으로 가야 할 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네비 작은 것, 콘솔 박스 하이그로쉬, 자잘한 가니쉬 부족만 빼면 .

 

나름 탈 만 했던 것 같습니다 ㅎ

 

“프라임 이상 트림은 부담이 된다..!” 면 프라임(3500만원) 트림에 + LED 헤드램프(70만원)도 가성비 괜찮은 구성일 듯?

 

짧게 운전하면서 느낀 건 크게 욕심만 안 부린다면 있을 기능은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여튼 이제 선선한 가을인데 연휴는 끝났지만 효도는 아직 안끝났습니다!!

 

날씨 좋은 날 부모님 모시고 가까운데라도 놀러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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