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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 17/09/22 10:00 | 추천 48 | 조회 792

그 후, 저를 가까이 하신 것이 세 번째 잘못입니다 +89 [8]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21511

'내가 린을 베서 죽일 뻔 했다.'

'자상이 깊지 않았습니다. 깊이 벨 수 없는 분이 베어서요. '

'8년전'

'도적들이 너네 상단을 습격할 거, 미리 알고 있었다.'

'그러니 미리 대비를 하라고 그랬으면, 네 모친 그리 죽지 않았을 것이야 '

'왜 그리 안 하셨습니까?'

'도적들이 허술해 보였다면... 말 같지도 않지?'

'아마 그날이 아니었어도 일어날 일이었을 겁니다.'

'원망을 한다면 받겠다.'

'저하께서 잘못하신 건 그때가 아닙니다.'

'두타산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절 아는 채 한것이 첫 번째 잘못.'

'여기 객잔에서 절 기다리겠다고 한것이 두 번째'

'그 후, 저를 가까이 하신 것이 세 번째 잘못입니다.'

'..어째서?'

'잘 지켜오던 제 마음을... 열게 했으니까요.'

속마음 터놓는거

너무 슬프다

출처 : 나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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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ㅇㅇ09/21 답글달기

짤 고마워
ㅇㅇ09/21 답글달기

ㅠㅠㅠ
ㅇㅇ09/21 답글달기

이쁘다ㅠㅠ - dc App
ㅇㅇ09/21 답글달기

ㅠㅠ 성죽재를 이렇게 푼게 아쉽지만.. 산이가 자기 마음을 열게했다는게 참 ㅜㅜㅜ
ㅇㅇ09/21 답글달기

서신처럼 지할말만 하겠다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얼굴 마주보고 마음속에 있는말 꺼내놓고 얘기하는게 올바른 이별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
ㅇㅇ09/21 답글달기

원산ㅠㅠ
ㅇㅇ09/21 답글달기

ㄱㅅㄱㅅ
ㅇㅇ09/21 답글달기

서로 너무 닮아 서로를 제일 잘 아는 소울메이트. 안녕 원산 안녕 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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