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르르.. | 17/07/27 17:00 | 추천 6 | 조회 409

오늘의 찰스강 낚시 후기 +142 [5]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15847

안녕.

이틀동안 비가 내려서 좀 추웠는데 밤에 비 그쳐서 오늘 아침에 낚시다녀옴.

며칠 낚시안해서 들떴음.ㅎㅎ

날씨가 쌀쌀해서 남방하나 걸치고 나갔는데 상쾌하다

아침은 탑워터.

포퍼가 너무 좋아효... 하나있는거 애지중지 쓰고있음.ㅎㅎ

거기 지나가시는 잘생긴 형님, 미국으로 저에게 포퍼좀 보내주시겠습니까??ㅠㅠㅋㅋㅋ

구글포토가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줌 ㅎㅎ

이 맛에 엠에쓰쥐 엠에쓰쥐 하는듯

이게 바로 구글포토의 효과!

졸라 별거 아닌건데 멍청해서 2017년이나 되야 이런 효과를 써보네...

아인슈타인형님?!

아니네..

물리학에 혁혁한 업적을 이루신 MIT의 자랑 피들러씨입니다.

나름 이쁘게 나오겠지?

..는 개좃같이 나옴.

눈치 채셨겠지만 고기가 안잡히니 이딴 사진밖에 없어서 이런거라도 올립니다...

어제 내린 비는 초록 비 였나봅니다.

연꽃위로 쉐드던져서 나름 도망가면서 펄떡이는 물고기를 연출했지만

미천한 액션때문인지 걍 고무쪼가리로 보이나봄돠.

안무네...

그래도 걔중엔 꼭 심성이 고운애들이 있기는 마련인듯

내 루어를 따라서 주위연잎이 꿀렁이면 아드레날린 폭발

작은아이라도 고마움

거북이랑 딮키스

이제 너무너무 덥다...

얘를 마지막으로 집에갑니다~

어제는 추울정도였는데 하루만에 너무 날씨가 확바뀜..ㅠ

여태껏 했던 찰스강 낚시중 가장 안잡힘..ㅠㅠ

새로산 러버지그에 실수로 손가락 깊게 찔려서 피 겁나 줄줄흘렸는데

그새끼는 마수걸이도 못하고 밑걸림으로 꺼져버렸음.

내 인생 가장 좃같은 러버지그였음.

어쨋거나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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