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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Cur | 17/07/26 17:00 | 추천 16 | 조회 619

안녕하세요. 전통주 좋아하는 우커입니다. +79 [4]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15788


저번에 감홍로 마신 썰 올렸던 우커입니다


그때 예약해뒀던 죽력고가 와 있다고 해서


늦게 군대 간 친구의 휴가에 맞춰서 술꾼들이 모였습니다



멤버는 형님, 저, 구닌, 길치, 로갤러 5명이었습니다. 


저랑 구닌이 이 신림의 ㅅ전통주점에서 이거저거 먹다가 형님을 저번 글에 꼬셨고,


길치랑 로갤러는 ... 이놈들 술꾼은 아닌데 왜 항상 같이 있을까?




길치가 후원한 죽력고부터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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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저 뚜껑 방식이 싫어요


옆으로 질질새


영혼이 샌다 내 지갑... 이 아니라 내가 산게 아니네! 히히!


죽력이 무슨 약재라면서요 ^^ 그럼 이건 약이네 ^^ 몸에 좋겠네 ^^ 최면 ^^


향이 강한 건 아니라서 쭉쭉 넣다보니 금방 없어져 버렸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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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력고 먹으면서 메뉴판을 보시던 형님이 이걸 먹어봐야겠다고 바로 주문하신 계룡 백일주


입에 넣자마자 찹쌀로 만들었나 싶은 그 짝 붙는 무게감에


미묘한 산미가 느껴지는데 보니까 국화랑 오미자? 이런 것도 들어갔데요? 


술이나 식초에서 느껴지는 그런 산미가 아닌 과일같은 산미가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이때쯤에서 안주로 수육을 먹었던가 그랬던가...




여기까지 좀 빨리 달려서 쉬는 타임 잠깐 가지고 물도 먹어서 리프레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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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걸 먹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봤던 미르40도병은 무슨 라이트세이버처럼 길쭉했었는데 ' 3'a;;;;


일단 이놈도 소주니까 제가 좀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길치는 이걸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맛이 강해서 술로 술을 깨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안주로 뭐먹었지? 무슨 탕이었는데? 조개탕? 조개 들어간 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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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이걸로.


이건 구닌이 군대가기 전에 자주 먹었습니다. 아마 이 가게 올 때마다 먹었던 것 같기도.


그땐 문배 - 고소리 - 소곡주 콤보로 다 골로 갔었던 것 같았는데


그렇게 갔다간 지갑도 간도 박살날테니 나이도 먹었고 자제하고 있습니다





자제한게 4시간동안 저렇게 먹은 겁니다


내 지갑 시댕...


2차는 육회집 갔다가 집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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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친구가 택배로 도착


이건 언제 개봉할 지 모르겠습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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