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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팝 | 17/07/22 17:00 | 추천 26 | 조회 712

판타지의 쾌남아] 방랑자 울프릭 이야기(3) - 끗 +44 [15]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15359

(1)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676303

(2)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67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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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geance


"'코른!' 그들이 울부짖었다. 피의 신, 전장의 군주인 카나스(Kharnath)의 성스러운 전투-이름에 호소하였다. '코른이시여!' 그들은 목소리에 담긴 폭력에 성벽이 무너지길 바라는 듯이 으르렁거렸다. '코른이시여!' 그들은 자신의 이빨을 갈고 방패를 두드리며 새된 목소리로 웃었다."

?비스보르그 공성전 동안의 카오스 머라우더들을 묘사(Chaos Maruaders during the Siege of Wisborg)


안개가 걷히고 나자, 이 북부인들은 배가 자신들을 이끈 곳이 제국임을 알아차렸습니다. 바로 이곳이 자나스가 도망친 곳이었습니다. 그자는 동부의 부족민이 아니라 마법 대학(Colleges of Magic) 소속의 메이지였던 것입니다. 적의 진정한 정체를 밝히고 나자, 울프릭은 자나스가 도망친 도시를 깨부술 만한 함대를 모집하기 위해 오름스카로로 되돌아갑니다. 울프릭은 거대한 오름펠 탑에 도착하자, 스베인비요른을 꼼짝 못하게 몰아넣은 후 이 아이슬링 왕자를 죽기 직전까지 갈깁니다. 물론 이는 그다가 저지른 기만과 사기짓거리에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자가 사알의 공주 요르디스를 범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울프릭은 이런 쓰레기를 허용한 요르디스의 나약함에 실망하여 그녀와의 인연을 끊습니다. 


울프릭이 이제 그만 스베인비요른의 목을 그어버리려고 할 때, 비그룬다가 철갑으로 무장한 수행원들을 데리고 현장에 들이닥칩니다. 그리고 스베인비요른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걸합니다. 그는 여전히 우두머리를 잃은 아이슬링들이 가할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왕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차지한 울프릭은 비그룬다에게 제국을 침공할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시팽의 능력을 이용하여 마리엔부르크와 노르틀란트의 방어를 뚫고 북부인들을 침투시킬 생각이었습니다. 이 제안에 꽤나 구미가 당긴 비그룬다는 돕기로 결정합니다. 물론 울프릭이 사알의 권좌에 대한 모든 야욕을 포기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울프릭도 코른의 도끼(Axe of Khorne)에 맹세하며 그 조건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북부인들은 고대의 트롤트리(Trolltree) 목재를 사용하여 시팽을 보수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고대의 노르시(Norsii)들이 노스카에 정착하기 이전 시대의 무시무시한 유물이었습니다. 수리를 마친 시팽은 이제 아마 카오스의 선박들 중 가장 강력한 배가 될 것이었습니다. 모든 부족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며 이 위대한 약탈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노스인들은 금세 비즈보르그 시가 속한 레이클란트에 도착합니다. 원래 신분은 천상 학파 소속의 루드비히 스토스셀(Ludwig Stossel of the Celestial Order)이었던 자나스는 울프릭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자신의 미래를 예견하고 이곳으로 도망쳤습니다. 루드비히는 자신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 이 카오스 챔피언에게 죽음을 선사할 만한 곳을 찾아 엄청난 거리를 달아나 이곳에 도착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어느 곳으로 향하든 이 챔피언은 끝까지 따라왔고, 심지어 더욱 강력해져서 찾아왔습니다. 전쟁을 지배하는 노스카의 신인 코른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노스카 전사들은 광폭한 분노로 이 남부 종자들의 도시가 세운 나약한 방어를 찢어발기며 그 사이에 놓인 모든 자들을 도살했습니다. 울프릭은 지그마의 강력한 워리어 프리스트 하나와 대결을 벌여 그를 쓰러뜨렸습니다. 그리하여 저 북부의 사악한 신들이 남쪽의 신들보다 더 우월함을 입증합니다. 비즈보르그의 남작 역시 살해당했고 그의 아내도 같은 운명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전 도시는 잿더미로 변했으며, 도시의 모든 재물은 약탈당합니다. 울프릭은 스토스셀을 그의 탑으로 몰아넣습니다. 그자의 눈 속에 하늘색 빛이 반짝이는 것들 깨달은 울프릭은 그에게 닿기 위해 모든 건축물들을 통과하며 사투를 벌입니다. 그리고 결국 스토스셀에게 블러드 레이븐(Blood Raven)의 고문과도 같은 죽음을 선사해줍니다. 이는 모두 그자가 벌인 사기에 대한 응보였습니다. 자신의 복수를 완수했으나, 울프릭에게는 아직 갚아줘야 할 다른 빚이 남아있었습니다.



Unfinished Business


울프릭은 두번째로 스베인비요른 왕자를 만나러 갑니다. 이 아이슬링 놈은 나중에 약탈한 재물을 나눠주겠다며 또다시 울프릭의 사람들을 매수해 그를 배반하도록 유도하는 공작질을 벌였습니다. 금 따위는 필요 없었던 울프릭은 자기 부하들에게 시팽에 실려 있던 모든 것을 주기로 약속하며 자신이 함정을 놓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었습니다. 울프릭은 벌벌 떨고 있는 왕자에게 그가 어떻게 시팽과 다른 대부분의 롱쉽들을 연결해 놓은 체인을 끊어버리고, 그듣ㄹ을 카오스 랠름에 버리고 왔나를 차근차근히 설명해줬습니다. 스베인비요른의 깃발을 배에 매달고 있던 부족들은 울프릭이 아니라 배반을 사주한 스베인비요른을 탓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 그 왕자의 이름을 저주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영원토록요. 스베인비요른은 울프릭의 명예에 호소하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애걸합니다. 대신 그가 가하는 모든 고문을 받겠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울프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 울프릭은 색다른 고문방법을 사용해 왕자를 죽여 버립니다. 그가 자비를 외치는 동안 목구멍 속에 뱀 하나를 통째로 집어넣었습니다. 울프릭은 오름스카로에 돌아가자, 스베인비요른의 잘린 머리를 비그룬다의 발치에 던집니다. 그의 이목구비는 뱀의 독에 의해 녹아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전사들을 버리고 왔는가를 이야기해줍니다. 비그룬다는 충격을 받습니다. 그 부족들은 이제 분명히 자신에게로 몰려와 친족의 죽음과 배신에 대한 복수를 하려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왕은 울프릭을 속이려 들었던 점에 용서를 구하며 자신을 한 번 더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울프릭은 왕의 볼폼없는 울음소리를 비웃고는 전당을 빠져나옵니다. 오름스카로가 불타오르고 비그룬다가 다른 씨족들의 지휘관들이 선사하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상상을 하면서 말입니다. 비그룬다는 필사적으로 울프릭에게 요르디스를 상기시키려 했으나 이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바그룬다는 이미 울프릭이 자신에게 찾아오기 전에 그녀를 잡아 죽이고 왔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사알 부족의 전설적인 중심지였던 오름스카로는 폐허와 파괴 속에 몰락합니다. 이것이 사알 부족이 자신들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라 생각한 사람의 손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는 게 아니러니할 뿐입니다. 한편 울프릭은 이 모든 모험을 겪으며 자신의 운명에 대한 진실을 자각합니다. 그가 저주라 생각했던 것은 실제로 축복과 다름없었습니다. 시팽의 힘이 없었다면 비그룬다나 스베인비요른 같은 음모가들의 함정을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계를 걷는 이라는 명성이 없었다면, 사람들의 충성을 얻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나스의 속임수가 없었다면, 이런 조각들이 합쳐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신들은 그가 진정한 복수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영원히 그들의 사냥꾼으로서 신들을 섬길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운명으로부터 달아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을 돌아다니며 그의 신들이 요구하는 제물들을 쓰러뜨리는 바로 그 운명 말입니다. 이제야 말로 그는 카오스 신의 가장 헌신적인 하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끄는 그들의 힘을 진정으로 느낍니다. 



The Wanderer Today


"우리의 삶을 통틀어보면, 우리는 수많은 인간들 중 하나의 개체에 불과하다. 때가 되면 신들께서는 이런 개체들 중 하나에 불과한 것들을 육신의 파괴 없이도 무너뜨릴 계획을 짜신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면, 새로운 자아가 탄생하여 육신을 지배하게 된다."

?아그나르, 카오스 소서러(Agnarr, Chaos Sorcerer)


그날 이후 울프릭은 자신의 추방을 진심으로 받아들였고, 노스카의 신들이 그에게 건넨 명예로운 책무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이제 신들이 이끄는 대로 세계 전역을 다니면서, 계속하여 올드 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들에게 대결을 신청할 것입니다. 이 끝없는 사냥에서도 그는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노스카와 쿠르간의 사람들은 그의 깃발 아래에서 싸우며 영광을 나누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자신이 처단해야할 사냥감이 저 신앙 없는 남부 종자들의 군대의 속해 있을 때는, 자신도 수없이 카오스 군대에 투신하여 싸우기도 합니다. 세상을 걷는 이에게서 피할 수 없는 건 군주들에게나 빈민들에게나 공평무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무자비한 인물이었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적을 죽였으며, 자신의 살상에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들이 명을 내린다면, 이는 반드시 이행될 것입니다. 



Personality


"배때기에 화살 맞는 것과 등짝에 칼침 맞는 것 중에 하나 선택해야 한다면, 난 궁수들에게 돌격해서 마지막까지 그 새끼들의 애비 안부를 묻겠다."

?Wulfrik the Wanderer


울프릭이 처음에 방언의 재능을 선사받았을 때, 그는 이를 탐탁지 않아하는 오만불손한 전사였습니다. 이전에는 그도 신들을 칭송하는 인물이었으나, 자신을 인세의 쾌락에서 떼어낸 그 신들에 원망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적들을 죽이면서 점점 신들의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노스카인들이 이야기한대로 신들이 수여한 총애는 자신의 성장을 위한 것이었다는 걸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자신의 일생에 신들의 가호가 함께 했었음을 깨닫고, 자신을 온전히 그들에게 바치기로 합니다. 피할 수 없는 자로서의 소명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야말로 모범적인 카오스 챔피언 그 자체인 울프릭은 고통과 파괴에 희열을 느끼는 잔혹한 야만인이며, 하등한 자들의 나약함과 소심함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난폭하고 호전적이며 온몸으로 신께 헌신하는 울프릭은 감히 카오스 신들께 무릎 꿇지 않는 자들을 경멸하며 그런 자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짓밟고 몰살시키는 것을 즐깁니다. 이 자는 자신의 명예에 흠집을 내는 것은 무엇이라도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잔혹하지만 일종의 신조 같은 것이 있어서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는 자들과는 몹시 거친 형태의 동지애를 나누기도 합니다. 그와 그런 우정을 나눈 이들에게 울프릭은 영웅이나 다름없고, 영감을 불어넣는 지도자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울프릭의 전술적 혜안에 의문을 품지 않으며, 두건에 가려진 두 눈에 불타오르는 지도력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울프릭은 신랄한 재치를 지녔으며, 재담에도 재능이 있습니다. 그의 도발 능력은 그 누구도 참지 못할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의 명예를 위해 덧붙이자면, 그가 행하는 도발의 대부분은 그 어떠한 속임수도 없는 진실입니다. 한마디로 팩력배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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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lities


"수없이 많은 이들이 네가 지닌 신들의 은총을 질시할게다."

?지그발타, 카오스 머라우더(Sigvatr, Chaos Marauder)


울프릭은 아마 올드 월드의 최상급 전사들에 속할 것입니다. 그는 능가할 자가 없는 힘을 지녔으며 경이로운 수준의 검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내보이는 전리품들을 보면 그 누구도 이런 사실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기술은 이 세상 어느 전사들과 무리를 겨누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순수한 물리적 힘만큼이나 민첩성과 손재주도 뛰어난 편인데, 그는 마치 번개처럼 움직이며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고도의 전투 능력과 직관력, 전술적 감각은 천 번이 넘는 호된 전투들을 통해 단련된 것입니다. 그는 무수한 괴수들을 난폭한 힘과 기술을 대결로 정복했습니다. 불 센타우르 로드, 예티 족장, 라이벌 카오스 챔피언 여럿, 천박한 포세이큰(debased Forsaken), 자이언트들 그리고 멀웜 하나도 추가됩니다. 


울프릭은 방언의 재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느 생물체에건 그들의 언어로 절대 무시못할 수준의 도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언어적 재능을 더해준 것이 아니라 한 생물체의 존재 자체를 말로 두드려 패서 자신에게 맞서도록 하는 능력입니다. 이 재능과 노스카인이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는 매섭고 직설적인 모욕질과 결합이 되면 아주 끔찍한 결과를 낳습니다. 울프릭은 자기 적을 자극하여 피꺼솟하는 격노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적들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 쉬우며, 마찬가지로 울프릭의 또다른 트로피로 인생을 마무리하게 될 가능성도 커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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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까의 레전더리 로드를 충분히 알아보았으니, 


트레일러를 다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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